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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이야기

제중원 이야기

(새 시대를 향한 열망이 들끓던 곳)

김상태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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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중원 이야기 (새 시대를 향한 열망이 들끓던 곳)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0110604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0-02-22

책 소개

‘최초의 서양식 국립병원’이라는 틀에 가둔 채 역사의 변두리에 묻혀 있던 제중원, 이제 역사의 중심에 선다! 회색빛으로 기억되던 구한말의 역사에 화려한 색채를 입힌 조선 격변기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푸른 눈의 서양인에서 국왕까지, 하나의 국립병원이 탄생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의 역사 서술에서 빠뜨렸던 조선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한다.

목차

저자 서문 - 한국 근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코드

들어가며 : 고종, 조선 근대화를 꿈꾸다

1장 알렌, ‘제중원 신화’를 창조하다
- 삼일천하, 갑신정변이 낳은 역사적 우연
- 민씨 가문의 황태자, 민영익
- 서양의 외과술로 살아나다
- 죽은 시계도 고친다는 서양 의술

§ 부록
서양 의사의 눈에 비친 조선

2장 새 의학으로 새 나라를 만들자
- 실학자들, 새로운 의학을 고민하다
- 마마 귀신과 종두법의 싸움
-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콜레라
- 저팬 타운에 서양식 병원이 등장하다
- 암행어사, 일본의 서양식 병원에 가다
- 혜민서ㆍ활인서를 과감히 혁파하다
- 조선은 왜 미국을 짝사랑했을까
- 서양의 것, 무엇을 먼저 받아들일 것인가

§ 부록
춘원 이광수와 콜레라
한눈에 보는 지석영의 생애
조선 최초의 여행자들

3장 제중원, 조선 백성에게 첫선을 보이다
- 통리아문에서 방을 내걸다
- 보름 만에 바뀐 이름
- 역적의 집에 병원을 열다
- 1년 운영비는 3000원
- 제중원은 어떻게 운영되었을까
- 제중원, 구리개로 이사가다
- 제중원은 국립병원이다

§ 부록
개화파의 자존심, 홍영식
새 시대 새로운 인재를 키우자

4장 제중원 사람들
- 마지막 대제학, 근대 국립병원의 원장을 맡다
- 제중원 주사들은 조선의 최신식 관리들이라네
- 푸른 눈의 선교 의사들
- 알렌, 악몽 같은 중국 생활을 뒤로 하고 조선에 정착하다
- 한국 장로교의 대부 언더우드
- 감리교 의료 선교사 스크랜턴
- 의대 수석 장학생 헤론
- 파워, 하디, 빈턴
- 명성을 뒤로하고 조선을 찾아온 에비슨
- 방거 부인 엘러스
- 명성황후가 신임한 여의사 호턴

§ 부록
온건개화파의 상징 김윤식
호턴, 남사당놀이를 구경하다
에비슨이 들려주는 단발령 이야기

5장 신식 병원에서는 무슨 병을 고치나
- 키니네 열 알에 엽전 500푼이오
- 인기만발 금계랍
- 제중원의 여의사들
- 어의가 된 의료선교사들
- 콜레라를 막아라

§ 부록
‘남녀칠세부동석’, 애국심에 무릎을 꿇다

6장. 제중원에 들고 났던 서양 의사들
- 스크랜튼과 알렌, 어색한 동거
- 간접선교냐 직접선교냐
-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뽑다
- 양놈들이 아이들을 팔아넘긴다
- 알렌, 선교사를 사직하고 제중원으로 복귀하다
- 새 의사를 둘러싼 각국의 움직임

§ 부록
1885~1894년 미국 감리회의 의료 선교
기포드의 전도여행
개신교를 놀라게 한 평안도의 기적

7장. 조선인 양의사를 키우다
- 의학당, 문을 열다
- 최초의 의대생들은 누구였을까
- 그 의대생들은 어디로 갔을까

§ 부록
의학도 이진호의 출세담
한국 최초의 의사, 서재필
박서양, 백정에서 의사로 다시 독립운동가로

제8장 조선 정부, 운영권을 넘기다
- 에비슨, 제중원을 정상 궤도에 올리다
- 위기에서 기회로
- 가난한 정부, 위협받는 국왕
- 모종의 교섭
- 근대화, 그 미완의 프로젝트

§ 부록
외국인들이 본 1894년 조선

맺으며 : 옛 왕조, 가장 새 것을 추구하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상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에 입학하고 1989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강의하였다. 2004년 서울대학교 규장각 특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에서 한국 근현대 의료사를 연구하고 있다. 제중원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의 한국인 의학도, 의사 연구에 집중하였고, 사진 자료들을 고증하여 화보집 출판에도 힘썼다. 저서로는 『윤치호일기』,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제중원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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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려한 자리였다. 조선의 주요 관리만이 아니라 당시 조선에 와 있던 주요 해외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영국 영사 윌리엄 애스턴William G. Aston, 미국 공사 루셔스 푸트Lucius H. Foote, 청나라 공사 진수당陳樹棠, 청나라가 파견한 독일인 외교ㆍ재정 고문 파울 묄렌도르프Paul Georg von M?llendorf도 참석했다.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18명의 참석자는 일본인 요리사가 장만한 양식 요리상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다만 민영익과 묄렌도르프만이 기분이 좋은 편이었다. 특히 김옥균은 식사 중에도 여러 차례 들락날락하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 삼일천하, 갑신정변이 낳은 역사적 우연(p.22)


알렌은 민영익의 생명을 구함으로써 왕실과 정부 관리들은 물론 백성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조선인들에게 서양 의술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 (...) 서양 의술의 위력이 입증되면서 갑신정변 중에 부상을 입은 조선인들과 청나라 병사 등 많은 사람들이 알렌에게 몰려들었다. 어떤 이가 죽은 시계를 갖고 와서 고쳐달라고 조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청나라 병사들은 알렌의 단골 환자들이었다. 청나라 병사들은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겨 나간 상처에 막 죽인 개의 가죽을 감고 찜질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사실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터였다. 알렌은 청나라 부상병들을 정성껏 치료해주었다. 효험을 본 병사들은 대놓고 알렌을 “예수 박사”라고 불렀다.
- 죽은 시계도 고친다는 서양 의술(p.33)


1885년 4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문을 연 서양식 국립병원의 첫 이름은 광혜원廣惠院이었다. ‘널리 은혜를 베푸는 곳’이라는 뜻으로서, 개원 후인 4월 12일에 지어졌다. 이 이름은 조선 초기의 제생원濟生院이나 1882년에 폐지된 혜민서, 활인서와 같은 조선 시대 전통 의료 기관의 이름을 계승한 것이었다. (...)
그런데 그로부터 2주일 후인 4월 26일,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는 고종에게 ‘광혜원’을 ‘제중원’으로 개명하자고 했다. 고종은 이를 즉시 재가裁可하여 이때부터 병원의 이름은 제중원이 되었다. ‘제중’은 『논어論語』에 나오는 ‘박시제중博施濟衆’의 준말로, ‘널리 베풀어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광혜원이나 제중원이나 그 뜻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굳이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보름 만에 바뀐 이름(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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