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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01106786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0-05-10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세계 공황의 시대, 미국 경제에 답을 묻다
서장 _ 왜 지금 대공황을 말하는가
Chapter 1 _ 대공황 : 디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1929년 주식시장 붕괴 | 연방준비제도의 역할 | 디플레이션 | 실질 부채의 증가 | 의회의 통화정책 시도 | 리플레이션에 대한 반대 | 케인스의 비평 | 루스벨트 정부의 법률 | 케인스는 알고 있다
Chapter 2 _ 케인스경제학 : 대공황의 늪을 빠져나오다
케인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공공의 적 | 대공황 | 케인스의 일반이론 | 일반이론에 대한 반응 | 경기 침체의 종결 | 케인스의 보수주의 | 경제계획의 반대 | 현재의 상황
Chapter 3 _ 인플레이션 : 케인스경제학의 붕괴
케인스의 인플레이션론 | 불황 방지 대책 | 정부 개입의 확대 | 케네디의 성장 추구 정책 | 케네디와 케인스 | 인플레이션의 악화 | 경기 조정 정책의 실패 | 장기적인 영향 | 2009년의 경기 부양책
Chapter 4 _ 보수주의 경제학 : 케인스 지지를 철회하다
통화주의 | 공급중시경제학 | 케인스경제학은 죽었다 | 자본이득과 세입 추정 | 예산 처리 절차의 변경 | 의회 내의 공급중시경제학 | 켐프-로스 법안 | 래퍼의 견해 | 세금 인하를 옹호한 스토크먼 | 레이건 정부의 적자
Chapter 5 _ 공급중시경제학 : 화려한 부상과 몰락
공급중시경제학의 뿌리 | 역사적인 에피소드 | 공급중시론에 합세한 합동경제위원회 | 공급중시경제학의 승리 | 조지 W. 부시는 공급중시론자인가 | 이제 공급중시경제학이 잠들 때다
Chapter 6 _ 감세 논쟁 : 야수 굶기기는 효과가 없었다
최초의 ‘야수 굶기기’ | 균형예산 신봉주의 | 공화당의 입장 변화 | 레이거노믹스 | 세금은 지출을 유발하는가 | 정치적 발전 | 야수 굶기기 이론은 유효한가
Chapter 7 _ 뉴 아메리칸 웨이 : 경제 위기와 다가올 미래
급증하게 될 채무 | 미국 정부는 파산 상태인가 | 재정적자를 줄여가려면 | 과세의 지혜 | 부가가치세 도입 논의 | 세기의 논쟁 | 공화당과 사회복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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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공급중시경제학에 대한 지지를 자주 표명했지만, 그의 통치 행정은 공급중시경제학을 붕괴시키는 과정이 되고 말았다. 당시에는 공급중시론이 주장한 원칙들과 이렇다 할 관련성이 없는 정책들이 공급중시론을 근거로 한 것이라며 제안되었다. (중략) 부시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인 글렌 허버드는 부시를 만나서 세금 환급은 경기 부양 효과가 전혀 없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허버드는 부시에게 세금 환급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뜻밖에도 부시는 이렇게 대꾸했다. “당신이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런 말’을 입에 담는 걸 보고 싶지 않소. ‘잘못된 정책’ 말이오. 내가 시행하기로 결정한 이상, 그건 당연히 좋은 정책이오. 난 당신이 그쯤은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소.”
2009년 초,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을 때, 그 경기 부양 법안은 과거에 시행되었던 경기 조정 정책이 안고 있었던 것과 똑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중략)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까지 경기 부양책에 의해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370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경기 부양 계획을 지지하는 사람들 역시 경기 부양책의 영향이 대단히 클 거라는 데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명했다. 의회예산처는 오바마 행정부의 예측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근거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케인스는 차입으로 재원을 조달하여 재정지출을 늘리고 통화정책을 완화하여 펌프에 마중물을 붓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축된 경제에 신규 발행한 통화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은 살을 찌우고 싶다고 하면서 비쩍 마른 몸에 맞지 않는 커다란 허리띠를 사들이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정책의 목적은 경제를 돌아가게 만드는 데 있다”라고 케인스는 설명했다. 피셔는 곧바로 케인스의 분석을 지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