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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윈터

러시안 윈터

대프니 캘로테이 (지은이), 이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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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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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윈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러시안 윈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109398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0-07-16

책 소개

2009년 런던도서전 화제의 책. 2006년 데뷔 소설집 <비운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을 출간하며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오렌지 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영미 주요 매거진의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편집자의 선택'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 언론과 문단의 호평을 얻었던 대프니 캘로테이의 장편소설이다.

저자소개

대프니 캘로테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저지 주의 매디슨에서 헝가리인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문학, 역사,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다. 바서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대학에서 창조적 글쓰기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당시 보스턴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현대문학의 지적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 솔 벨로의 총애를 받았던 그녀는 동 대학에서 작가 마비스 갈란트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스턴 대학에서 작가에 대한 꿈을 다지며 써왔던 소설들이 플로렌스 엔겔 랜들 픽션 상, 트랜스애틀래틱 리뷰 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냈고, 바서 대학에서 W. K. 로스 장학금의 영예로운 수여자가 되기도 했다. 《리터러리 리뷰》 《미주리 리뷰》 《미시건 쿼터리 리뷰》 《프레리 스쿠너》 등에 발표했던 그녀의 단편들은 2006년 소설집 《비운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 Calamity and other stories》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오렌지상의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포엣 앤 라이터스 매거진》에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보스턴 헤럴드》 《밴쿠버 선》에서 ‘편집자의 선택’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 언론과 문단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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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번역 일을 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디트랜지션, 베이비》 등의 소설과 《죽음과 죽어감》 《가스라이팅》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등의 비소설을 포함하여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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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니나는 처음으로 이 도시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일 년 중 대부분 잿빛이나 갈색 진흙과 먼지로 뒤덮인 이 도시는 음울하다. 그런데 소복이 쌓인 눈이 온 세상을 깨끗하고 환하게 만들어놓았다.
“모스크바는 눈으로 뒤덮였을 때가 가장 아름다워요.”
빅토르만이 들을 수 있도록 니나가 조용히 말한다.
“여자하고 반대죠.”
빅토르가 대답한다. 그의 목소리 역시 속삭임에 가깝다. 그의 따스한 숨결이 귓가에 느껴진다.
“이 도시는 가렸을 때가 아름답지만 여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을 때가 가장 아름다우니까.”


정말 베라이다! 놀라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는 사람은!
“너!”
니나가 마침내 소리를 지른다. 그녀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다. 폴리나를 소개할 겨를조차 없다. 베라가 직접 자신을 소개하고 니나는 그동안 마음을 가다듬고 세월이, 전쟁이, 그리고 니나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베라를 변화시켰다는 생각을 한다.
“베라 보로디나예요.”
베라가 폴리나에게 말한다. 니나는 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 키로프 발레단의 미모의 신예. 성이 바뀌었다. 아마도 무대용으로 새로 지은 모양이라고 니나는 생각한다. 니나는 오래전 볼쇼이에서 오디션을 보던 날을 생각한다. 베라의 부모님이 어디론가 떠났고 사람들은 그들이 어딘가 수상했다고 수군거렸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니나는 그들을 생각한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일상생활로 보아서는 그런 말로를 짐작할 수가 없었다. 성인이 된 지금에야 니나는 이해한다. 어린 시절에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바로 그래서 사랑이 위험한 거야. 인간은 사랑을 위해서 일어서고 사랑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하긴, 자네야말로 누구보다도 잘 알겠군. 러시아는 조국에 대한 사랑 외에는 모든 사랑을 억압했으니까.”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본래 모습을 되찾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은 인간을 강하게 만들죠. 사랑을 위해서 인간은 때로 미친 짓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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