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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완 선생

맨발의 완 선생

(그때가 우리에게 가장 자신만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판샤오칭 (지은이), 이경민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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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완 선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맨발의 완 선생 (그때가 우리에게 가장 자신만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01113180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0-09-15

책 소개

'중국 당대문학 걸작선' 4권. 루쉰문학상 수상작가 판샤오칭의 소설이다. 자신의 몸을 실험용으로 삼아 농민들의 병을 치료할 한약을 개발하고, 방귀를 뿡뿡 뀌며 즐거워하는 완 선생의 이야기로, 요절복통 황당 발랄한 에피소드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목차

1장 풋콩 한 알에 엇갈린 운명
2장 만리 장정 의사 수업 길에 오르다
3장 아버지, 지금 부활하셨어요?
4장 속눈썹이 긴 그녀, 류위를 소개받다
5장 마리는 똥파리처럼 뱅뱅뱅
6장 노란색 일기장은 절대 보지 말게
7장 볼모로 잡힌 인생들
8장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완샤오싼즈
9장 피도 눈물도 없이, 약값 횡령 사건
10장 우리가 가장 즐거웠던 시간, 완마 연합 진료소
11장 그녀를 조심하세요
12장 여자들은 언제나 오래 머물지 못했다
13장 이유 없는 지지도, 이유 없는 반대도 없다
14장 누군가 뒤에서 날 욕하고 있다
15장 가문의 비방은 어디에
16장 미신 타파! 후 무당과의 한판승
17장 샹양화의 비밀 꽃은 누구
18장 가짜 의사, 가짜 아버지, 가짜 아들

저자소개

판샤오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중국 대륙을 뒤흔드는 신사실주의 대표작가. 1955년 장쑤성 쑤저우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82년 자신이 졸업한 장쑤사범학원 중문과에서 문예이론을 가르쳤으며, 그동안 소설, 산문, 드라마 극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단편소설 <가계부>로 제4회 루쉰문학상을,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 파장을 일으킨 장편소설 《여동지》로 제12회 소설월보백화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백일 햇볕》, 《도시 표정》, 《도시의 빛》, 《서운》, 《우리들의 투쟁 생활상》 등이 있으며, 영국, 일본, 프랑스 등의 국가에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장쑤성 작가협회 부주석, 쑤저우시 문학예술계연합회 주석을 맡고 있다. 2007년 발표한 장편소설 《맨발의 완 선생》은 중국 휴머니즘 문학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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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중문학을 공부하고 현재 출판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맨발의 완선생』, 『고양이의 서재』, 『추리소설 읽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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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풋콩 한 알에 엇갈린 운명
난 그를 무시하고 족집게에 알코올을 떨어뜨린 다음 성냥에 불을 붙여 족집게를 몇 번 달궜다. 그제야 내 행동을 이해한 완취안린이 재빨리 말했다. “알았다, 알았어. 소독이구나.”난 소독한 돼지털 족집게를 완샤오싼쯔의 귀에 집어넣었고, 달칵 하는 소리가 나자 잡힌 걸 귓속에서 끄집어내 완샤오싼쯔의 손에 올려놓았다. “보세요. 이거예요.” 콩이었다. 통통하고 흐물흐물해진 데다 반은 검고 반은 푸르렀다. 이미 싹까지 나 있었다.


10장 우리에게 가장 즐거웠던 시간, 완마 연합 진료소
일단 방귀를 뀌고 나면 몸이 가뿐해졌다. 그런 현상은 보통 약효가 있다는 뜻이라 마리는 몹시 기뻐했다. 뿡. 뿡. 뿡뿡. 뿡뿡뿡. 이웃의 추진차이와 취원진 그리고 진찰을 받으러 온 환자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여겼고, 우리가 진찰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경쟁하듯 돌아가며 방귀를 뀌자 다들 몸을 들썩이며 웃느라 고통도 잊을 정도였다. 그때가 우리에게 가장 순조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마을에는 한약 냄새가 가득했고, 그 냄새는 내게 어릴 때로 돌아간 듯한 향기로운 포근함과 따뜻함을 안겨주었다.


16장 미신 타파! 후 무당과의 한판승
“이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에요. 자기들이 알아서 후 무당을 찾아간 거지. 내가 가라고 한 게 아니잖아요.” “뻔히 속사정을 알면서도 그런 말을 하나? 자네도 농민들이 어쩔 수 없어서 간 걸 알잖나. 도시의 큰 병원은 우리를 우습게 안다고.” 누군가 말했다. “맹장염이라도 한번 걸리면 일 년 동나 헛수고야.” 다른 사람이 그 말을 받았다. “구급차라도 한번 울리면 씨암퇘지 끝장이지.” 난 일자무식 농민들이 이렇게 딱딱 말을 맞춰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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