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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0111707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1-02-01
책 소개
목차
서문
무문관 일기에 대한 변
무문관 가는 길
하안거 결제일
무문관에서의 첫 공양
정진 시간표
혼자 마시는 차
외눈박이 소나무
무문관 생활 중 장단점과 경계할 것
내가 무문관을 짓고 운영한다면
내가 꿈꾸는 수행처
다시 6월에
뻐꾸기 이 못된 놈
절을 하면서
모든 건 알맞은 때가 있다
철저히 살고 철저히 죽으라
글자들의 색깔
펜 단상
새벽 종소리를 들으며
의미 있는 삶
첫 삭발
비 오는 날에
창밖의 벌을 보며
망상
어둠 속에서
지금 당장 여기서 하고 싶은 것들
무문관 문지기
정진 장애의 시작
무문관 3호실
최선의 선택
타성일편
혼자 있을 때 더 철저하라
바람을 그리며
노을을 그리며
바다는 바다로 산은 산으로 그냥 두라
아, 청산도에 가고 싶다
보일러 고장
지금 그대 간절한가?
강진만을 바라보며
무표정한 얼굴
고통의 밤
나한전에서 통곡하다
병원 입원
또 한 번 허물 벗은 날
병원 단상
퇴원하는 날
사형 스님 토굴에서 1
사형 스님 토굴에서 2
선방으로 돌아오다
정진 2
정진 3
앓고 난 후
밤에 꿈이 있는 자는 들어오지 말라
비 그친 저녁에
윤회, 그리고 업에 대해
한가로운 오후
갈증
좌복에 앉아서
정진 4
선열
무문관 팔경
지는 꽃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
새벽 도량석 목탁 소리를 들으며
식은 밥을 먹으며
수좌들은 왜 무문관을 택하는가
댓돌과 신발이 필요 없는 집
과적과 과로
사는 것과 살려지는 것
무엇이 소중한가
단주를 돌리며
모기 단상
발을 쳐놓고
면벽과 대좌
남을 배려하는 마음
“공부하다 죽어라!”
참회하는 마음
용맹 정진
일상 1
죽도
일상 2
갇혀 지내는 모든 것들에게
전통의 소중함
무문관 마지막 날
문 여는 날 아침
걸망을 꾸리며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나에게 두려운 것은 답이 틀리는 게 아니고 내 안의 물음이, 삶의 화두가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물음이 없는 삶은 살아도 죽은 것. 그러나 지금 나의 물음은 처음처럼 고독하다.
― 무문관 일기 5월 28일
오늘은 내 안의 부처가 너무 그리워 하루 종일 굶었다. 허기진 배는 화두를 꾹꾹 씹어 채웠다.
이 뭣고!
― 무문관 일기 7월 23일
새벽 두시. 나도 이젠 장판 때가 조금 묻었는지 시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이 시간이면 자동으로 일어난다. 누가 깨워주는 것도 아니고 또 일어나기 싫으면 늦잠을 자도 되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큰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기 싫은 까닭이다. 이번 기회에 나란 존재의 모든 것을 차분히 점검하고 고칠 것이 있으면 애쓸 일이다.
‘생야전기현生也全機現하고 사야전기현死也全機現하라.’
살 때는 삶에 철저하여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하여 그 전부를 죽어야 한다.
― 무문관 일기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