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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89147150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21-06-30
책 소개
목차
머리글 — 005
#part 1 삶이 기도이다
눈먼 보리와 도둑고양이 — 015
행복세상 어디? 지금이곳 여기! — 018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 021
그대 지금 간절한가? — 023
삶이 기도이다 — 026
먼 곳에서 찾지 말라 — 028
직선으로 백 걸음 — 031
인연 복 — 033
지는 꽃도 꽃이다 — 037
모든 것은 때가 있다 — 040
장~그리 있으끼가?— 043
따뜻한 밥 한 그릇 — 046
심금을 울리다 — 048
두 달 만에 온 엽서 — 052
49재를 지내며 — 055
공양주 임명장 — 059
매미의 열반 — 062
#part 2 매달려야 한다
법고 불사를 하며 — 067
천은사 시네마클럽 — 070
직진스님과 디귿스님 — 072
부처님과의 인터뷰 — 075
공사장 한 복판에서 — 077
새해 기도 — 079
삶의 균형 맞추기 — 082
부처님의 맨밥 — 084
#part 3 띄워야 산다
농사에 영혼을 팔다 — 107
콩나물이 자라듯이 — 109
지나친 배려 — 112
기도비도 외상이 되나요? — 114
우연한 행운 — 116
단감나무 옆 떫은 감나무 — 118
기승전, 감사 — 121
다시 12월에 — 123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 — 125
남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 127
공양주 예찬 — 129
들깨죽과 인생 — 131
산신할배와 막걸리 — 133
삼구 이십칠 다음은? — 135
윤달과 보궐진언 — 137
한소식? 해봤어야지 — 140
띄워야 산다 — 142
#part 4 정성이 비법이다
정성이 비법이다 — 147
풀꽃의 항의 — 149
소원보다 서원 — 152
안경을 잃어버리다 — 154
침실 옆 부도 — 156
머니 중 제일은 석가머니 — 159
행복인생과 투덜인생 — 162
축원문을 읽으며 — 164
돌아보는 부처님 — 166
감속, 제발 감속! — 169
인생 노선도 — 171
핑계 대지 말자 — 175
#part 5 살아 있으니까 아프다
운명? 간절한텐 지더라 — 181
지리산 토굴에서 해인사까지 — 192
첫 마음으로 -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이야기 — 200
영하 40도속에서의 삼보일배 — 212
살아 있으니까 아프다 — 218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 수행자들의 목적인깨달음과 해탈도 결국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올지 모르는 그 행복을 꿈꾸며,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당연한 듯이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다. 지나온 일생을 돌아보라. 그렇게 애써 살아온 내 삶이 과연 행복하였는가?
오래전 무문관 선방에서 정진하던 시절, 네 걸음밖에 걷지 못하는 방안을 왔다 갔다 하며, 직선으로 백 걸음만 걸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 적이 있다. 직선으로 백 걸음 걷는 것이 뭐가 어려운가. 그러나 좁은 공간에 갇혀 보기 전에는 맘대로 걸어 다닐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함은 절대 모른다. 이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무문관 정진하면서 얻은 이 작은 깨달음이 모든 문제를 푸는 만능열쇠가 되었다.
기도란 내가 한줄기 향이 되어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기도란 삶에다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기도란 자신의 안과 밖 을 법당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네 삶 자체가 바로 기도 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보는 기 도는 얼마나 하고 있는가? 내가 한 줄기 향이 되어, 우주가 되어 보는 기도는 또 몇 번이나 되었던가? 삶을 살되 늘 기도하는 마 음으로 살아가는 것, 한 줄기 향연을 보면서 내가 우주가 되어 보는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기도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이 시대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사명은 무엇인가? ‘행복’이라는 같은 목적지를 두고, 내가 가는 길은 옳고 너는 틀리다며 곳곳에서 갈등을 유발시키는 이들의 행복 기준은 과연 어떤 것인가? 지난 부처님오신날에는 이웃 동네 성당 신부님이 오셔서 축사를 해주셨다. 하나님이건 부처님이건 알라건, 서로 행복하게 잘 살라고 가르치셨는데 어리석은 중생들은 오늘도 티격태격 싸움질이다. 올 연말 크리스마스에는 신부님이 계신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