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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말해줘

꽃으로 말해줘

버네사 디펜보 (지은이), 이진 (옮긴이)
  |  
노블마인
2011-10-2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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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말해줘

책 정보

· 제목 : 꽃으로 말해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01129839
· 쪽수 : 406쪽

책 소개

수백년 전 연인들처럼, 아무도 알지 못하게 꽃으로 말하는 소녀 빅토리아 이야기.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실제로 빅토리아 시대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데 사용한 꽃말과 모든 꽃마다 깃들어 있는 각각의 특별한 의미를 연구했다. 소설에는 한 번도 사랑받지 못했던 소녀가 마침내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까지의 슬픔과 고독, 방황과 성장, 사랑과 감사가 담겨 있다.

목차

엉겅퀴 THISTLE
흰 장미 WHITE ROSE
이끼 MOSS
헤이즐 HAZEL
빅토리아 존스의 꽃말사전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버네사 디펜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버네사 디펜보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창작과 교육을 공부한 뒤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미술과 창작을 가르쳤다. 그녀와 남편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열여덟 살 트레본, 네 살 첼라, 세 살 마일즈 중 고아였던 트레본은 2011년 현재 게이츠 밀레니움 장학금을 받고 게이츠 대학에 재학 중이다. 디펜보와 그녀의 가족은 현재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살고 있으며 그녀의 남편 PK는 하버드 대학에서 도시 학교 개혁을 공부하고 있다. 버네사 디펜보는 <꽃으로 말해줘>를 쓰기 위해 실제로 빅토리아 시대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는 데 사용한 꽃말과 모든 꽃마다 깃들어 있는 각각의 특별한 의미를 연구했다. 무엇보다 자녀를 입양해서 키우는 부모로서의 바네사 자신의 경험이 이 소설에 현실감을 실어주었다. 또한 버네사 디펜보는 자신이 받은 돈의 상당한 금액을 카멜리아 네트워크 재단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18세가 되어 위탁 자격을 상실한 아이들을 물질적으로 후원하고 돕는 재단으로, 그 돈은 집안 살림 장만, 교재, 집세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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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아서 페퍼』, 『죽음과 죽어감』,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외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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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꽃말에 대해서 말하는 거란다. 꽃말은 네 이름을 딴 빅토리아 시대에 시작된 거야. 수백 년 전에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을 꽃으로 대신했어. 남자가 여자에게 꽃 한 다발을 주면 여자는 꽃다발을 들고 집으로 달려가서 마치 비밀문서처럼 그 의미를 해석했지. 빨간 장미는 사랑을 뜻하고, 노란 장미는 부정(不貞)을 뜻해. 그래서 꽃을 아주 신중하게 골라야 했단다.


나는 작업을 시작했다. 높이와 밀도, 질감, 향기의 배합을 고려했고 손상된 꽃잎들은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마침내 완성된 것은 흰 눈 같은 버베나를 배경으로 흰 국화가 소용돌이치며 솟아오르고, 그 속에 흰 덩굴장미가 촘촘하게 원을 만들다가 단단하게 묶은 꽃들의 가장자리로 흘러내리는 꽃다발이었다. 장미 가시는 전부 제거했다. 꽃다발은 결혼 부케처럼 순백색이었고, ‘기도, 진실, 사랑에 서툰 마음’을 말하고 있었다. 물론 아무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할 것이다.


나는 머릿속으로 냉장실 안의 꽃들과 진열된 꽃들을 떠올려보았다. 심술궂은 10대 소녀를 위한 생일 선물이라. 노인의 말은 하나의 퍼즐이었고 도전이었다.
“흰 장미도 괜찮아요. 은방울꽃도 좀 곁들일까요?” 상아색 종들이 매달린 긴 가지를 꺼내며 내가 말했다.
“좋을 대로 해요.”
꽃을 배열하고 갈색포장지로 두르면서, 나는 열여덟 살이 되던 날 아침에 같이 있던 아이들에게 달리아 한 송이씩을 밀어넣어줄 때 느꼈던 우쭐함을 느꼈다. 묘한 기분이었다.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존재가 된 것 같고, 비밀이 생긴 것 같아 가슴이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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