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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뱀

독을 품은 뱀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은이), 최율리 (옮긴이)
펭귄클래식코리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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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을 품은 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0113620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1-12-30

책 소개

'펭귄클래식' 125권. 프랑수와 모리아크의 대표작. 가족들에게 적시당하고 증오와 인색으로 불타고 있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이다. 부유한 늙은 변호사 루이는 병상에 누워, 독사 떼처럼 똬리를 틀고 앉아, 유산 상속을 위해 그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작가는 증오, 복수를 향한 갈망, 물질적 탐욕으로 점철된 극적인 삶을 살았던 루이를 통해 신앙 없는 인간의 비참한 고독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목차

독을 품은 뱀 · 7

저자소개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5년 프랑스 보르도의 독실하고 엄격한 중상류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신앙심 깊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가톨릭 신앙을 품었다. 1906년 보르도 대학을 졸업하고 1908년 프랑스 국립고문서학교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문학에 정진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다. 첫 소설 『쇠사슬에 묶인 아이』(1913)를 시작으로 『백의』(1914) 등을 발표하며 독특한 문학적 주제의 유형을 확립해 나갔다. 주로 고향 보르도의 척박한 풍토와 건조한 기후를 배경으로 교묘한 회상 기법을 이용해 신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신앙 없는 세계의 비참함을 그렸다. 대표작 『테레즈 데케루』(1927)는 의사소통의 단절과 인간의 유한성이라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는 여인 테레즈를 통해 신을 믿지 않는 인간의 비극을 다루었다. 모리아크는 나중에 테레즈는 자신의 분신이라고 고백했으며, 여인 테레즈의 삶을 다룬 ‘테레즈 연작’(『호텔에서의 테레즈』, 『의사를 방문한 테레즈』, 『밤의 종말』)을 집필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체주의를 비난하고 파시즘을 규탄하는 저항 운동에 참가했으며, 사회평론가, 언론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소설 이외에도 평전, 소설론, 에세이, 일기,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남겼다. 1933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으며, 195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70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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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율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프랑스 파리 7대학에서 박사준비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사막』, 『독을 품은 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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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족이라는 이 원수, 증오와 탐욕에 갉아 먹힌 이 마음, 이 비천한 마음을 당신들은 불쌍히 여겨주기 바라오. 이 비참한 마음이 오히려 당신들의 온정을 끌어당기기를 원하는 거요. 지리멸렬한 인생 내내 그 슬픈 정열은 아주 가까이까지 다가온 빛을 쫓아버리곤 했었지. 어쩌면 그 빛이 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불타오르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사실 그 마음을 감시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이들은 실체 없는 범상한 기독교인들이었소. 우리는 얼마나 자주 죄인을 걸려 넘어지게 하고, 진리의 빛이 더 이상 밝아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지! 이 수전노가 애지중지하던 것은 사실 돈이 아니었소. 이 분노로 미친 자가 굶주려 헤맸던 것은 복수가 아니었단 말이오. 만약 당신네들이 죽음으로 중단된 그의 마지막 고백을 끝까지 들어줄 힘과 용기만 있었어도, 그가 진정 사랑했던 대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을 텐데…….


오늘 밤, 난 내 소유, 내 재산이라고 불리던 것에 대하여 이방인으로 서 있다오. 드디어 모든 속박에서 풀려난 거요. 어찌 된 영문인지, 누가 풀어준 건지 나도 몰라. 분명한 건, 여보, 밧줄이 끊어졌다는 거요. 이제 나는 표류하오. 어떤 힘이 나를 이끄는 걸까? 맹목적인 운명의 힘? 아니면 사랑? 그렇소, 난 사랑이라고 믿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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