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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리버

다운 리버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

존 하트 (지은이), 나중길 (옮긴이)
  |  
노블마인
2012-02-0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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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리버

책 정보

· 제목 : 다운 리버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01140636
· 쪽수 : 551쪽

책 소개

2008년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상 수상작. 2006년 <라이어>로 데뷔한 이래 두 차례의 에드거 상과 배리 상,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을 수상함으로써 일약 미 스릴러계의 총아가 된 존 하트의 대표작이다. 변호사 출신인 작가 존 하트는 선과 악을 단순하게 나누는 대신 죄의 근간에 있는 인간의 나약함을 깊숙이 파고들어 격조 높은 언어로 묘사한다.

저자소개

존 하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을 전공하고 변호사 생활을 한 이력으로 흔히 스콧 터로, 존 그리샴과 같은 작가들과 자주 비교된다. 존 하트는 2008년 『다운 리버』, 2010년 『라스트 차일드』로 두 차례의 에드거 상을 수상했는데 연이어 발표한 작품으로 에드거 상을 연속 수상한 것은 현재까지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존 하트는 또한 『라스트 차일드』로 2009년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과 2010년 배리 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음 작품인 『아이언 하우스』로 2012년 SIBA 북 어워드(현 팻 콘로이 서던 문학상)를 수상하였다. 2016년작 『구원의 길』은 『아이언 하우스』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그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2017년 스틸 대거 상 후보에 올랐다. 『허쉬』는 2018년 발표한 『라스트 차일드』의 속편으로 『라스트 차일드』의 주인공 조니가 등장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탈바꿈하여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그의 신작인 『The Unwilling』이 발표되어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 존 하트의 소설들은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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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스타더스트》 《네버웨어》 《그레이브야드 북》 《라이어》 《다운 리버》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 박스》 《수도원의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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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의 나를 만든 모든 일은 그 강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나는 강이 바라다보이는 곳에서 어머니를 잃었고 그 강둑에서 사랑에 빠졌다. 아버지한테 쫓겨나던 날 나는 그 강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강은 내 영혼의 일부였다. 나는 영원히 그 강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질 수 있는 법이다. 나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했다. 실수나 잘못은 바로잡고 고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나는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기대와 희망이,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강한 분노가 내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그 사슴이 하나의 징표라고 말씀하셨어요. 어머니가 보낸 어떤 징표라고 믿고 계셨지요.”
“애덤…….”
“그래서 저는 그 사슴을 해치고 싶었던 겁니다.”
나는 얼얼해질 정도로 두 손을 움켜쥐었다.
“그래서 저는 그 놈을 죽이고 싶었던 거란 말입니다. 저는 그때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왜 화가 났지?”
“왜냐하면 모든 게 끝났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뭐가 끝났다는 거지?”
나는 그의 눈을 마주 바라볼 수가 없었다.
“모든 좋은 것들 말입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어머니는 내 곁을 떠났고 나는 그 이유조차 알지 못했던 것이다.


한순간 그녀는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얼마 못 가 풀이 죽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일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로빈이 양쪽 어깨를 안쪽으로 움츠렸다. 무언가 축축한 것이 그녀의 얼굴에서 움직였다. 그녀가 고개를 들었을 때 그녀의 두 눈은 은색으로 빛났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흐느끼는 소리로 변했다.
“애덤, 나는 그동안 당신이 정말 보고 싶었어요.”
그녀는 길가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끼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그녀가 얼마나 그동안 큰 갈등을 겪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두 가지였다. 경찰직, 그리고 그녀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그녀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지키려고 그동안 노력했다. 지금까지는 어느 것도 놓치지 않고 간신히 생활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시간이 닥쳐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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