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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01152257
· 쪽수 : 622쪽
· 출판일 : 2012-11-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유혹자의 9가지 유형
CHARACTER 1 해방과 자유를 선사하는 세이렌 27
CHARACTER 2 위험한 정열을 품은 레이크 45
CHARACTER 3 잊었던 꿈을 일깨우는 아이디얼 러버 61
CHARACTER 4 거침없이 자유로운 댄디 77
CHARACTER 5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내추럴 93
CHARACTER 6 마음을 뒤흔드는 코케트 111
CHARACTER 7 즐겁고 편안한 차머 127
CHARACTER 8 신비스러운 기풍을 뿜는 카리스마 147
CHARACTER 9 우러러볼 수밖에 없는 스타 181
CHARACTER 10 유혹할 줄 모르는 사람들 197
CHARACTER 11 유혹당하기 쉬운 사람들 219
PART 2 유혹의 24가지 전략
STEP 1 관심과 욕망을 자극하라 | 분리
STRATEGY 1 유혹당할 만한 사람을 선택하라 | 목표 선정 245
STRATEGY 2 안심할 수 있을 만큼만 접근하라 | 거리 두기 255
STRATEGY 3 익숙함은 유혹의 적이다 | 분위기 연출 265
STRATEGY 4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으로 보이도록 행동하라 | 경쟁 유발 279
STRATEGY 5 가장 큰 불안이 가장 큰 약점이다 | 자극 289
STRATEGY 6 직설 화법은 금물이다 | 암시 301
STRATEGY 7 상대방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라 | 거울 311
STRATEGY 8 상대의 가장 깊은 욕망에 집중하라 | 집중 323
STEP 2 혼란에 빠뜨려라 | 고립
STRATEGY 9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 태도 337
STRATEGY 10 모호함도 무기가 된다 | 언어 349
STRATEGY 11 사소한 표현이 가장 자극적이다 | 표현 367
STRATEGY 12 유혹의 가장 큰 걸림돌은 평범함이다 | 이상화 383
STRATEGY 13 약점을 드러내어 연민을 끌어내라 | 무장 해제 393
STRATEGY 14 감정은 이성을 마비시킨다 | 환상 405
STRATEGY 15 세상에 단 둘뿐이라고 여기게 하라 | 고립 423
STEP 3 빠져나갈 수 없게 하라 | 가속화
STRATEGY 16 상대방에 대한 나의 진심을 입증하라 | 기사도 439
STRATEGY 17 상대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라 | 의존 457
STRATEGY 18 은밀한 일을 함께해 죄책감을 공유하라 | 유대감 481
STRATEGY 19 정신적 고귀함을 공유한다고 여기도록 만들라 | 돌격 495
STRATEGY 20 나로 인해 상대방이 불안을 느끼도록 행동하라 | 공포 조장 507
STEP 4 스스로 무릎 꿇게 하라 | 최후의 일격
STRATEGY 21 상대가 자신이 유혹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라 | 역전 525
STRATEGY 22 도덕적 잣대는 필요 없다 | 미끼 537
STRATEGY 23 과감한 행동이 상대를 무장 해제한다 | 기습 555
STRATEGY 24 당연히 옆에 있는 존재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 정리 565
NOTE A 유혹하기 좋은 상황 585 | NOTE B 대중을 사로잡는 법 597
감사의 말 616 | 참고문헌 618 | 찾아보기 621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우리는 유혹의 기술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무력을 쓰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사회 전 분야에서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교묘하고 부드럽게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주변에서 여성적, 남성적 요소를 혼합한 유혹의 형태가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광고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접근해야만 효과를 거둔다. 사람들의 의견을 바꾸려면(유혹의 목표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교묘하고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정치 캠페인도 유혹을 배제하고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우리의 인격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부모나 배우자가 우리를 비난하고 공격적으로 대하면 우리도 상대방과 똑같이 반응하게 된다.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겉모습은 단지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와 같은 대우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할 따름이다. 우락부락한 모습 뒤에는 부드러움을 갈망하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고, 억눌리고 절제된 모습 뒤에는 억제할 수 없는 본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억눌린 감정을 발산할 수 있게 해주고 받지 못한 것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면, 엄청난 유혹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유혹을 하려면 먼저 상대가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뭔가 결핍되었다는 느낌이 들 때, 자신의 빈 공간을 채워줄 사람을 찾게 된다. 우리 대부분은 게으르다. 우리 스스로 지루함이나 상실감을 달래려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보다는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것이 훨씬 쉽고 짜릿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서서 우리의 공허감을 채워주기를 바란다. 유혹자는 바로 이 점을 파고든다. 상대가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하라. 상대를 절망에 빠뜨려 자신의 정체성에 회의를 품게 만들라. 상대가 삶을 갉아먹는 지루함에 덜미를 잡히는 순간, 유혹의 씨앗은 저절로 움트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