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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01152295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2-11-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예측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1장 예측경영이란 무엇인가?
예측은 자원이다
예측경영이 대두되는 이유
┃제갈공명의 예측, 천하삼분지략┃
┃로열더치셸은 어떻게 오일쇼크를 예측했나┃
┃월마트와 허리게인┃
┃경영은 미래와의 지속적 거래┃
안정과 변화 사이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예측지, 변화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지적 자산┃
┃예측지능, 예측지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지적 능력┃
미래는 1인치 싸움이다
┃시간은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
┃아무것도 모른 채 미래로 돌진하는 기업들┃
┃왜 혁신은 구식이 되는가┃
2장 똑똑한 기업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가? _‘예측지능’
기업 지능, 어떻게 높일 것인가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지능이란┃
┃외부 자극에 민감한 조직 생태계를 만들라┃
예측지능의 4가지 구성 요소
┃<참고> 예측지능의 구성 요소에 대한 기존 연구┃
미래가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리더들에게
┃예측에 관한 오해┃
미래의 먹을거리, 어떻게 찾을 것인가
예측 프로세스
┃<참고> 지멘스가 시간점유율에 도전하는 법┃
어떻게 중장기적 이익을 예측할 것인가
3장 어떻게 미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것인가? _‘예측지’
미래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예측지
┃관찰로서 통찰에 도달하다┃
오늘의 첨단이 내일의 구식이 되는 시대
┃확률, 어떻게 다룰 것인가┃
┃예측지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예측지┃
포캐스트와 포사이트
┃빨리 달리려면 멀리 봐야 한다┃
┃관찰에 근간을 둔 포캐스트, 통찰에 근간을 둔 포사이트┃
┃포캐스트와 포사이트의 균형이 필요한 이유┃
┃늘어나는 싱글족, 관찰과 통찰로 바라보기┃
┃후지다 덴, 일본인들의 걸음걸이로 미래를 예측하다┃
예측지의 8가지 종류
┃변화의 크기와 방향에 따른 분류┃
┃예측지와 의사결정┃
4장 예측 실행으로 획득한 미래 자산
유행과 패드, 패스트패션의 도래
빅 체인지, 세계의 정치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트렌드와 불변성
트렌드, 변화의 방향을 알려주다
법칙과 패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다
메가트렌드, 거대한 시대적 조류
패러다임, 시대를 조망하는 틀
┃커피머신에 왜 지문 인식 장치를 설치했을까┃
┃생산수단의 재사유화가 시작된다┃
┃미래는 이미지로 기억하라┃
┃더 풍족해지는 세계, 어떻게 달라질까┃
┃제인 구달과 고릴라┃
┃골목길에서 놀자┃
┃드림 소사이어티┃
┃인간의 욕구는 어떻게 진화할까┃
┃사회 재조직의 패러다임, 문제 중심화┃
┃하겐다즈의 정면 돌파┃
┃가속화되는 장르 해체┃
┃크라우드 소싱의 시대┃
┃해결의 시발점은 문제 이해다┃
┃돌발적인 미래를 만드는 초가속화┃
┃속도에 속도를 더하는 시대┃
저자소개
책속에서
혼돈이란 이런 것이다. 시장의 경제성은 불확실하고 기술의 난이도도 어렵다. 대규모 적자는 나는데 투자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근거로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가? 이런 혼돈은 대규모 기업집단이나 첨단 기술 분야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경기 불황기에 계속 인력을 보유해야 하는지 신규 투자를 감행해야 하는지 움츠리고 기다려야 하는지와 같은 앞날이 불투명함으로써 발생하는 의사결정의 혼돈 상황은 어떤 기업에게나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사실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는 컨셉은 이미 1970년대부터 존재했다. 독보적인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GM은 이미 그 때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 원유가격이 안정되자 어느 기업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집중적 연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질문을 던진 도요타는 미래를 보기 시작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능성을 탐지했다. 덕분에 집중적인 연구와 앞선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자동차 메이커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했는데 이것은 2번째 모델보다 2년 앞선 것이었다(2년 후 혼다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사이트 Insight를 발표했다). 프리우스는 1998년에 약 1만 8천대가 팔렸다. 2000년에는 미국 시장에 상륙했고 2012년에는 미국에서만 연간 판매량 20만대가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좋은 예측은 시간을 선점하는데 효과적이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첫 출시에서 최소 2년의 시간을 선점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영향력을 20년 가까이 보고 있다.
LG 화학은 세계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최강자가 되었다. GM, 포드, 르노, 볼보, 현대기아차 등 세계 10여개 자동차업체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1993년 처음 개발을 시작해 2010년을 넘어서야 경제성을 갖추기 시작할 정도로 긴 투자기간과 고초가 따랐다. 그동안 기업 내의 대규모 적자는 물론이고 에너자이저, 듀라셀같은 전문 전지 업체들도 포기하고 먼저 이 시장에 뛰어든 일본 기업들도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연구 개발에 늦장을 부릴 만큼 시장의 앞날은 혼돈 속에 있었다. 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LG화학의 성공은 LG그룹의 오너인 구본무 회장이 어려울 때마다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라. 꼭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라.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라면서 인내와 뚝심을 발휘한 것이 성공비결이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