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0116117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목차
1. 새로 생긴 가게
2. 에그타르트 만들기
3.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에그타르트
4. 마카오에 갈 거야
5. 마가대 결성
6. 돈을 벌다
7. 내 잘못일까?
8. 나의 첫 통장
9. 공포의 김치 담그기
10. 어느덧 가을
11. 들켜 버린 계획
12. 마카오가 아니라고?
13. 우리의 꿈을 보여라
14. 갑자기 왜 그래?
15.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책속에서
“얼른 먹어 보자.”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하나씩 집었다. 그리고 동시에 한 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쿠키가 이에 먼저 닿았고, 곧이어 쿠키 안에 담긴 부드러운 달걀 푸딩이 혀에 닿았다. 아, 정말 달콤하다. 엄마가 만들어 준 달걀찜보다 백배, 천배 더 부드러웠고, 솜사탕만큼 달았다. 마치 솜사탕으로 만든 푸딩을 먹는 기분이었다.
나만 맛있다고 느끼는 게 아닌가 보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다들 행복한 얼굴이었다.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한 입 더 베어 물었다.
“정말 맛있다. 그렇지?”
나는 에그타르트를 다 먹은 뒤 아이들에게 물었다.
“응, 맛있다.”
“진짜 맛있어. 이제까지 에그타르트를 몇 번 먹어 보긴 했지만, 이것만큼 맛있는 에그타르트는 처음이야.”
효진이와 영은이가 내 말에 동의했다.
“맛있네.”
- 1장 <새로 생긴 가게> 중에서
“너희, 무슨 일이야?”
“언니, 에그타르트의 원조 국가가 마카오가 아니래요.”
난 언니를 보자마자 말했다.
“그럼?”
“포르투갈이래요! 우리 지금 비상이에요.”
언니도 이제까지 마카오가 원조 국가인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얼른 탁자에 앉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했다.
“우리, 계획을 수정해야 되는 거 아냐? 원래 계획대로라면 마카오가 아니라 포르투갈에 가야 하잖아.”
효진이가 말했다.
“포르투갈? 그건 어디 있는 건데? 유럽이지?”
주라는 유럽 여행을 가려면 돈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 12장 <마카오가 아니라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