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오백 년째 열다섯 4

[큰글자도서] 오백 년째 열다섯 4

(구슬의 미래)

김혜정 (지은이)
위즈덤하우스
3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3,000원 -0% 0원
990원
32,0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오백 년째 열다섯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오백 년째 열다섯 4 (구슬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7171472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8-10

책 소개

오랜 세월 동안 인간에게 정체를 숨긴 채 살아 온 야호랑들은 더 이상 정체를 숨기지 않기로 결정하고 커밍아웃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미래를 보게 된 가을은 이 계획이 불러올 끔찍한 미래를 보게 된다. 가을은 야호랑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목차

등장인물
프롤로그 1 : 령의 뜻
프롤로그 2 : 전야제

1부 변화
결혼식
새 가족
구슬의 책임


2부 너와 나의 거리
서희와 휴
고백
슬픔
미래가 오다

3부 야호랑 커밍아웃
위기
새로운 시대
다시 찾아온 미래
걱정 대 기대

4부 구슬의 선택
가짜 야호
속아 줄게
다리 놓기

에필로그 : 서우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열다섯 살에 첫 책을 내고, 그 뒤로도 계속 공모전에 도전해 백 번쯤 떨어진 뒤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시간 유전자》, 《맞아 언니 상담소》,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시리즈, 청소년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당연히 가야지요. 야호와 호랑의 결혼이라니.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생기네요."
그 말에 다들 웃었다. 서로 전쟁이나 할 줄 알았지 함께 축하할 날이 올 줄은 몰랐으니까. 오늘 결혼식에는 한국에 있는 야호와 호랑 들이 대부분 참석하기로 했다. 원래 엄마와 선은 몇몇 친한 지인을 불러 작게 결혼식을 치르려고 했지만, 결혼 소식을 알게 된 야호와 호랑 들이 이 특별한 행사에 빠질 수 없다며 다들 오고 싶어 했다. 결국 범녀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고, 그래서 예상보다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


눈앞에 할머니와 엄마가 보였다. 둘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할머니와 엄마는 울고 있었다. 둘은 방금 전까지 한복과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언제 옷을 갈아입었는지 평상복 차림이었다. 가을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둘은 가을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가을아, 안 돼."
"제발, 제발, 가을아."
할머니와 엄마가 슬픈 목소리로 가을을 불렀다. 엄마는 가슴을 부여잡은 채 눈물을 흘렸고 할머니도 몹시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서 있었다. 가을이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순간 다시 주변이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


"삼촌 보니까 용기가 생겨. 삼촌은 계속 이모 그리워했거든. 이모는 모르겠지만 이모 곁을 맴돌았어. 하지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나타나지 못한 거야. 만약 지금까지 삼촌이 이모한테 고백하지 않았으면 결혼이 다 뭐야? 둘은 이어지지 않았을 거잖아.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용기라고!"
유정이 두 주먹을 쥐고 확신에 가득 차서 말했다. 영원히 사는 이들도 있는데 영원한 사랑이라고 왜 없을까. 내가 하지 못한다고 남까지 못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유정아, 하고 싶은 대로 해. 나는 너를 응원할 거야."
가을은 수수의 현실보다는 유정의 낭만을 더 믿고 싶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