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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0122141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8-01-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0122141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8-01-25
책 소개
제41회 일본 문예상 수상작. 마쓰모토 겐이치 주연 동명의 영화 원작 소설이다. 서른아홉 아이 같은 여자 유리와 열아홉 어른스런 남자 '나'의 사랑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고 헤어지는 그 쩨쩨하고 치사하며 지난한 연애의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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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지고 싶다는 건 바보 같은 소리다. 상대를 소중히 여기고, 착실히 관계를 쌓아가면서, 애무는 천천히, 다정하게, 정성껏, 동시에 에로틱하게, 상대의 반응을 섬세히 살피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섹스도 서툴고 사교적인 면에서도 서툴다고 생각한다. 유리를 만족시키고 있는 건지 어떤지 지금도 자신이 없다. 대화를 하면서도 유리가 재미있어 하는지, 따분해하진 않는지 언제나 신경이 쓰인다. 그런 나에게, 섹스를 하면서 유리가 말한다. "본인이 즐거우면 상대도 즐거울 거라고 믿어! 그림이랑 똑같이!"
사랑이 아니라 집착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타오르는 불은 언젠가는 꺼지기 마련이다. 그러니까 태우지 말고 그저 조용히 잘 지낼 수는 없을까, 하고 바래본다. 그러나 심장이 불타오르고 있지 않다면 살아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정이라고도 사랑이라고도 이름 붙일 수 없는, 유리에 대한 애틋함이 나를 몰아붙였다. 이유도 모른 채 열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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