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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명성아파트

1939년 명성아파트

무경 (지은이)
래빗홀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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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명성아파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39년 명성아파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834355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2-11

책 소개

2023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2024년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한 무경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1939년 여름 경성의 독신자아파트 ‘명성아파트’를 무대로, 영화 촬영 중 발생한 살인 사건과 소문, 결백 뒤에 숨은 진실을 그린 역사미스터리다.

목차

프롤로그 ― 1938년 12월
양갱과 캐러멜

1장 ― 1939년 7월
부채와 선풍기
일본어와 조선어
고무신과 하이힐
돌멩이와 보석
집주인과 관리인
은팔찌와 수갑
영화와 소설
배우와 구경꾼
소음과 적막

2장 ― 1939년 8월
간첩과 경찰
부탁과 명령
파란색과 빨간색―402호 이유진
흰색과 황금색―202호 히로타 교수
연회색과 진회색―203호 정 작가
은색과 암갈색―204호 마쓰 감독, 조감독 김 군, 주연 사토 씨
경찰과 마님
해방과 초대
가능성과 의심

3장 ― 1939년 8월
절망과 분노
마무리와 자투리
헛수고와 실마리
긴 낮과 짧은 밤
과정과 목표
구덩이와 무더기
실타래와 매듭

에필로그 ― 1939년 8월
어둠과 빛

작가의 말 - 추천의 말

저자소개

무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2024년 단편《낭패불감(狼狽不堪),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받았다. 2025년 악마 연작 단편집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을, 2026년 한국형 역사 미스터리 《1939년 명성아파트》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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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아파트는 2층부터 4층까지의 모든 집이 똑같이 생겼습니다. 거실로 쓰이는 곳 옆에 방이 하나 있었고 그 옆 가장 구석에 화장실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부엌 안쪽에는 작은 창고도 있었습니다. 집의 모양만이 아니라 들여놓은 가구들도, 심지어 거울까지 똑같은 걸로 넣어두었습니다. 작가님의 말로는 명성아파트가 경성 변두리에 지어진 것치고 고급이라고 했습니다.
(〈1장. 1939년 7월〉)


“추리소설가들이 쓴 작품을 보면 오래된 저택이나 전설이 깃든 여관 따위의 이상한 곳에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경성에 그럴 만한 곳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으니…….”
어려운 소리가 섞여 있어 잘 알지는 못해도 작가님이 무척 고민하고 있다는 건 분명했습니다. 입분은 무심코 중얼거렸습니다.
“사건이 꼭 이상한 곳에서 일어나야 하나요? 평범한 집에서도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도둑이 물건을 훔친다거나, 강도가 칼을 휘두르며 겁준다거나요. 명성아파트 같은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도 될 거 같은데요…….”
(〈1장. 1939년 7월〉)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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