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1947 현재의 탄생

1947 현재의 탄생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1년의 기록)

엘리사베트 오스브링크 (지은이), 김수민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3,000원
0원
17,40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10,1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27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200원 -10% 560원 9,520원 >

책 이미지

1947 현재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47 현재의 탄생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1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01236704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세계 언론이 주목한 새로운 역사 논픽션. 현대의 태동을 복기한 책이다. 정치, 사회, 문화의 격변기이자 분수령이 된 해. 이후 70년 이상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지배할 힘들이 그때 처음 등장하면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고 현대사회가 물꼬를 튼다.

목차

1월 ・12
2월 ・28
3월 ・59
4월 ・77
5월 ・101
6월 ・115
세월과 죽음 ・151
7월 ・176
8월 ・207
9월 ・249
10월 ・288
11월 ・298
12월 ・311

감사의 글 ・336
참고 문헌 ・340
추가 자료 ・349
찾아보기 ・362

저자소개

엘리사베트 오스브링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1965년 예테보리에서 태어났다. 스웨덴 공영방송(Sveriges Television, SVT)에서 뉴스 및 문화 프로그램, 탐사 보도 등의 기자 및 편집자로 일했다. 여섯 권의 책을 출간했고, 뛰어난 논픽션 작가로 이름을 알리며 여러 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의 세 번째 책 『그리고 빈의 숲에 아직 그 나무들이 서 있다(Och i Wienerwald står träden kvar, 2011)』는 스웨덴의 아우구스트상(August Prize)을 수상하며 그해 최고의 논픽션으로 꼽혔다. 그 외에도 덴마크-스웨덴 문화 기금상(Danish-Swedish Cultural Fund Prize), 폴란드의 카푸시친스키상(Kapuściński Award) ‘2013년 최고의 문학적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극작가로도 활약하며, 여러 편의 극본을 썼다. 『1947 현재의 탄생』은 그가 발표한 네 번째 책이자 영어로 번역된 첫 번째 책으로, 1947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벌어진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세밀한 고증과 문학적 언어로 재구성해낸다.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힘들이 탄생한 순간의 진동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고, 전 세계 19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펼치기
김수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영어·영미문화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매쿼리대학교 대학원에서 통번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수의 정부 기관 및 기업체 문서 번역, 논문 번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섹스할 권리』, 『의도하지 않은 결과』, 『열등한 성』, 『크로마뇽』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빈곤과 굶주림과 두려움으로 고통 받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배급표와 의류 쿠폰에 쏠려 있다. 크리스티앙의 세포 하나하나가 이런 현실에 반기를 든다. 그는 자주색과 태피터로 세상을 폭파하고 싶고, 새롭게 세공한 다이아몬드로 현실을 해석하고 싶다. 조만간, 직물이 아닌 실오라기 단계에서 이미 꼭 알맞은 색으로 염색을 마친 실크를 통해 꿈을 실현시킬 것이다.
2월 13일, 그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된다. 한 번의 패션쇼, 언론 발표, 스물네 시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렇게 뉴룩이 탄생한다. 여성들이 그의 부티크에서 치수를 재고 기록을 남겨두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_2월, 파리


네덜란드에서는 그 누구도 ‘독일’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려 하지 않는다. 독일에 점령당했던 이후로 이들을 향한 매우 강한 적개심이 존재한다. 새로운 법이 통과되면서 독일 혈통을 지닌 2만 5000명의 네덜란드 국민들이 ‘적대적 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국외로 강제 추방 된다. 유대인이나 자유주의자, 반反나치주의자도 예외는 없다.
폭력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네덜란드계 독일인들은 한 시간 안에 자신들이 가져갈 수 있는 모든 짐을 싸야 하는데, 이때 짐의 무게는 50킬로그램을 넘으면 안 된다. 그런 다음 이들은 교도소나 네덜란드와 독일의 국경 근처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고, 추방될 때까지 그곳에서 생활한다. 이들의 주택과 사업체는 국가에 몰수된다. 이렇게 ‘검은 튤립 작전’이 진행된다.
그런 다음에는? 평화가 찾아올까? 깨끗이 정화되었다는 느낌이 들까?
_2월, 네덜란드


전쟁이 끝나고 2년이 흐른 지금 전범 재판에 대한 영국의 뜨거웠던 관심이 수그러들고 있다. 영국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너무도 크다. 게다가 정치적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나기 시작한다. 소련과 미국 사이에 이념적 권력투쟁이 시작되면서 독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찾아온 참이다. 과거에서 미래로 초점이 옮겨 간 특정 날짜나 정확한 시점은 없다. 그저 모든 것이 불안정하고 명확한 목표 없이 끊임없이 흔들리는 1947년이 있을 뿐이다. 모든 가능성의 문이 열려 있는 해.
영국인은 생각한다. 독일을 와해시키는 작업을 중단할 때가 온 것은 아닐까? 죄책감과 처벌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기억과 역사의 기록,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가 정말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일까? 가혹하게 처벌받는 독일이 아닌, 어느 정도 방패와 방어벽의 기능을 하며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는 독일이 오히려 유럽에 필요한 것은 아닐까?
이런 이유로, 올해 영국의 독일 점령에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독일이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국가로 거듭나도록, 이를 위해 과거의 실패와 범죄가 아닌 재건과 미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에 주안점을 둔다. 결과적으로 영국은 기소 건수를 줄이기로 결정한다.
_2월, 독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