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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32244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09-2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빨간 구두
2. 슬로피 조
3. 브래지어
4. 빈티지
5. 정장
6. 모자
7. 인디고
8. 샤넬 재킷
9. 미용실 가운
10. 브로치
11. 리틀 블랙 드레스
12. 흰색 셔츠
13. 앞치마
14. 슬립 원피스
15. 임부복
16. 구슬 장식 치마
17. 트렌치코트
18. 지리 교사 원피스
19. 트레이닝복
20. 민소매 시프트 원피스
21. 티셔츠
22. 민소매 교대
23. 핸드백
24. 데님
25. 분홍색
26. 비키니
27. 흰색 신발
28. 중요한 날의 드레스
29. 운동화
30. 휴가지에서 입는 옷
31. 비니
32. 검은색 옷
33. 타이츠
34. 황금빛 드레스
35. 보일러 수트
36. 실내용 가운
37. 네이비색
38. 액세서리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책속에서
이전에도 언제나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옷이 단순한 천 조각 이상이라고 느껴졌다. 꽃무늬 원피스와 인디고색 셔츠, 체크무늬 코트를 볼 때면 이들을 입고 내가 살아가게 될 더 온전하고 발전된 삶이 보인다. 이들은 매우 신나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내가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했던 시기인 1969년에 브래지어는 내가 간절히 기다렸던 유년 시절로부터의 탈출과는 매우 다른 종류의 자유를 상징하게 되었다. 바로 브래지어를 착용이 아닌 제거하는 것이었는데, 페미니즘에 일어난 새로운 움직임이 브래지어가 억압적인 남성의 시선을 상징한다며 거부했다. 여성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보좌관이 아니라 여성의 모든 자연적인 특성을 부정하고 남성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공범으로 간주했다.
- <브래지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