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04020850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1. 흑암 가운데 빛
복음주의의 특징 / 자유주의 개신교 / ‘주재권 구원’ 논쟁 / 칭의 논쟁 /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
2. 복음주의자와 가톨릭교도: 협력인가 대화인가?
한 가지 유비 / 행방불명된 교리 / 복음에 대한 배반 / 대화를 위한 결의문 / 복음주의의 불일치
3. 보름스의 위기
두 번의 청문회 / 회오리바람의 원인 / 대사 논쟁 / 95개조 논제 / 아우크스부르크 논쟁
4. 칭의와 믿음
칭의의 중요성 / 칭의의 근거 / 믿음과 지식 / 믿음과 동의 / 믿음과 피두키아 / 믿음의 다른 측면
5. 전가된 의: 복음적 입장
쟁점 / 칭의에 대한 칼빈의 생각 /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 / 법적 의제? / 분석적 견해와 종합적 견해 / 칭의에 관한 맥그래스의 견해
6. 주입된 의: 가톨릭의 입장
확장과 설명 / 트렌트: 마지막 공의회? / 칼빈의 반박 / 세 가지 교회 법규
7. 공로와 은혜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 / 트렌트 공의회와 반펠라기우스주의 / 공로의 보고 / 보속 행위 / 그리스도의 공로와 보속 / 인간의 공로를 거부함
8. 믿음과 행위
행위와 칭의 /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 상이한 관심사 / 구주와 주이신 그리스도
9. 다른 복음은 없다
이단의 실재 / 믿음의 본질 / 오늘날의 위기 / 하나의 복음 / 동기의 문제
주
표
1.1 종교개혁의 교리적 원인
3.1 주요 교황과 교황의 포고
3.2 마르틴 루터의 활동
4.1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원인들
4.2 프란시스 튜레틴이 말하는 신앙의 일곱 가지 행위
7.1 펠라기우스주의를 다룬 공의회
7.2 토마스 아퀴나스의 은혜 분석
8.1 믿음과 행위
8.2 트렌트 공의회가 말하는 은혜와 공로
책속에서
오늘날 계속해서(그리고 정말 지겹도록) “진심으로 믿으면 무엇을 믿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유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기독교와 충돌한다. 이는 ‘믿음에 의한 칭의’가 아닌 다른 복음을 가르친다. 조그만 살펴보면 복음이나 솔라 피데와는 정반대다. 이 믿음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음”을 “오직 진정성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음”으로 변형한다.
구원 얻기 위하여 하나님에 대한 완전하고 포괄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중 누구도 그런 포괄적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알아야 하며 그것은 반드시 옳은 지식이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이 비인격적이며 우주적인 세력이라고 믿으면, 그분에 관한 그릇된 지식이 우리를 의롭다 하지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우상 숭배의 죄로 질책받게 할 것이다.
나쁜 것을 가치 있게 보기 시작할 때 가치와 윤리가 혼란스러워진다. 예수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막 8:36)라는 수사 의문문으로 이 문제를 다루셨다. 여기서 예수님은 특정한 물물교환의 가치에 대하여 진술하신다. 사람은 자기 영혼을 온 세상과 교환한다. 자기 영혼보다 세상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 가치의 인지라는 측면에서 그는 큰 거래를 했다. 예수님의 가치 인지 면에서는 두려운 거래다. 참으로 그는 악하고(하나님의 율법을 범했다) 어리석은(결국 손해를 볼 것이다) 거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