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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88904071487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자훈련의 문제점을 진단하다
1장 비전: 하나님 중심의 제자훈련이란 무엇인가?
‘무엇’보다는 ‘왜’를 살피라
깊은 제자훈련에 대한 두 가지 도전 : ‘자기중심적’ 제자훈련 | 영적 무감각
2장 교회: 온전한 제자훈련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가?
“신학교에 들어가는 게 좋겠어”
차기 목사를 훈련시키라
지역 교회란 무엇인가? : 장소 | 사람 | 목적 | 하나님의 임재
결론
3장 환경: 제자들을 세우려면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
제자훈련 환경 점검하기
제자훈련 환경 갖추기
학습 환경은 어떠해야 하는가?
4장 범위: 제자들에게 필요한 훈련은 무엇인가?
제자훈련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것 : 성경 | 교리 | 영적 습관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
5장 단계: 제자들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성장을 방해하지 말라
모든 사람을 위한 제자훈련
제자 삼는 제자들을 위한 제자훈련
지도자들을 위한 제자훈련
6장 파송: 제자들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
제자들은 어디로 가는가?
지역 교회로
가정과 이웃으로
일터로
열방으로
7장 전략: 제자훈련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할 것인가?
예수님의 사역은 어떠했는가?
우리 교회도 깊은 제자훈련이 가능할까?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 : 구조 | 예측 가능성 | 책임감 | 접근성 | 공동체 | 탁월함
지역 교회에서의 깊은 제자훈련
맺는말
책속에서
우리는 교회가 병든 이유를 제자훈련이 너무 깊은 탓으로 보고,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을 더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덜 필요로 하는 목회 전략을 세웠다. 교회가 제자를 성장시키기보다 제자를 유지하는 전략을 세웠으며, 목회자를 사역자보다는 마케팅 담당자로 만드는 전략을 개발했다. 우리는 급해졌고, 단지 출혈을 멈추기 위해 기준을 낮췄고, 가장 낮고 쉬운 제자훈련을 정착시켰다. 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불행하게도 그 병을 오진했으며 그 결과 잘못된 치료책을 찾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사역의 병폐는 복음주의 교회가 너무 깊은 것이 아니라 너무 얕은 것에 있다. 사람들과 학생들이 교회를 떠나는 증상, 성숙한 제자들이 없는 증상, 그리고 교인 감소 증상은 우리가 너무 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시시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상들이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우리가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적게 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머물 근거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 우리는 질병을 오진해 그릇된 치료를 하고 있다. 깊은 제자훈련(Deep discipleship)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덜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주기 위한 것이다. 신학을 덜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가르치기 위한 것이며, 영적 훈련을 덜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하기 위한 것이다. 복음을 덜 주기보다 더 주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 알려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우리가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게 충분히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탁월한 기독교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얕은 영성을 제시했다. 우리는 가장 낮고 쉬운 제자훈련을 만들어 병든 제자훈련을 치료하려고 했다. 그래서 제자도를 지나치게 단순화시켰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의 의미를 완화시켰다. _머리말 중에서
교회의 참된 성장은 더 나은 프로그램, 더 나은 설교, 또는 더 나은 사역 철학에 있지 않다. 이 모든 것들이 중요하고, 교회는 이러한 것들에 있어서 탁월해지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하나님 중심적인 비전이 없다면,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사역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무한한 힘을 공급받지 못하는 거대한 사역은 가장 큰 비극이다. 우리의 장래를 위해 우리는 자신과 교회가 하나님 중심의 비전을 갖도록 재조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힘입지 않은 사역은 진정한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이 주님의 영광을 인정하도록 이 세상에서 역사하고 계신다. 교회의 역할은 하나님의 목적에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사역자들과 성장하는 제자들이 읽게 될 제자훈련에 관한 이 책을 시작하며 가장 지적하고 싶은 것은 성경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을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멋진 사역 계획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깊은 제자훈련은 특정 사역 철학을 따른 결과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제자훈련은 매우 쉬울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단지 커리큘럼을 작성하거나,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새로운 사역 구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 대부분의 교회와 제자들은 이미 그런 일들에 익숙해져 있어서 훨씬 더 잘할 것이다. 프로그램과 공부와 사역 구상은 대단한 것이지만 깊은 제자훈련의 엔진도 아니고 목표도 아니다. 물론, 우리는 제자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요소들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제자’를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위한 바른 목표와 이를 돕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역을 하고 많은 제자를 만들어내더라도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는 없다. _1장 비전: 하나님 중심의 제자훈련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제자가 빚어지는 과정에서 지역 교회의 가족 역할을 강조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이는 자칫 영적인 고아 상태에서 제자훈련을 추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주로 지역 교회 밖에서 시행되는 제자훈련은 영적인 가족에게서 벗어난 제자훈련이다. 이런 종류의 제자훈련은 입양된 아들과 딸이 아닌 영적 고아를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영적 고아들은 그들을 돌볼 영적인 부모가 없다. 그들에게는 그들을 격려해줄 영적인 형제자매가 없다. 그들에게는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영적인 아들과 딸이 없다. 영적 고아들은 함께할 영적 가족이 없으므로 단지 자기 자신만을 돌보는 법을 배운다. 그들에게는 자기 한 사람의 유익이 전체의 유익보다 더 중요하다. 자기 한 사람의 성장이 전체의 성장보다 더 중요하다. 영적 고아들은 주로 가족 전체의 영적 성장보다 자신의 영적 성장에 관심을 둔다. 그들은 자기 외에 따로 고려할 가족이 없다. 영적 고아들은 하나님을 아는 데는 관심이 있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전 13:2).
그러나 우리가 지역 교회에 깊은 제자훈련을 뿌리내릴 때 영적 고아란 없다. 지역 교회는 우리가 이제는 고아가 아니라 영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들과 딸들이라는 복음의 진리를 실행으로 옮긴다. 지역 교회에서는 각 개인의 전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교회 가족 전체의 영적 성장이 중요하다. 이 가족의 구성원은 나머지 가족의 영적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이 가족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돌보는 만큼 서로를 돌본다는 것이다. 이것이 온전한 제자도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우리는 자신의 영적 성장뿐 아니라 온 가족의 영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사랑과 온유함 가운데 자기 자신의 영적 성장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온전한 제자는 자신의 영적 건강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영적 건강을 추구한다. 그들은 가족의 건강이 자신의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_2장 교회: 온전한 제자훈련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