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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은이), 강인춘 (그림), 이규직 (옮긴이)
  |  
계몽사
2014-05-1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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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책 정보

· 제목 : 비밀의 화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013
· 쪽수 : 252쪽

책 소개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5권.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목차

외톨이 소녀
광야
하녀 마사
이상한 집
복도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화원의 열쇠
비밀의 화원
자연의 친구 디콘
고모부와의 첫 만남
정체를 드러낸 소년
어린이 임금님
고집쟁이의 대결
한밤중의 소동
화원에 찾아온 봄
콜린의 환호성
벤 할아버지가 본 기적
비밀스런 연극놀이
초상화 속의 미소
디콘의 어머니
화원의 꿈
행복한 재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버넷이 네 살 되던 해인 18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잡지사에 소설을 기고하기로 결심하고 원고용지 값과 우송료를 마련하기 위해 산포도를 따서 팔며 글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 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뉴욕 주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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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직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출생해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출판부 차장을 지냈으며 옮긴 책으로는 《그대 이름은》 《제로의 촛점》 《즐거운 세계 일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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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시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어 왔습니다. 황금박쥐, 요괴인간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고, KBS-TV에서 드라마 '여로', '실화극장' 등의 타이틀을 썼으며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무대디자인을 했습니다. 동아일보에서 미술부장 편집위원을 지냈고, 1994년 '한국어린이 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하니까 그리는 거야』『내 동생 철이 때문에 속상해요』『하늘에 그린 그림』 등이 있습니다. 1998년 1월, 출판기획사 '꽃바람'을 창업하여 북디자인 제작과 일러스트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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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메리는 무심히 방울새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파헤쳐 놓은 흙 사이에 무엇인가 반쯤 묻혀 있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녹이 슨 쇠고리 같았다.
방울새가 날아가 버린 다음 메리는 그 고리같이 생긴 것을 주워들었다. 그것은 고리가 아니었다. 오래도록 땅 속에 묻혀 있던 열쇠였다.
메리는 열쇠를 손에 들고 자세히 살펴보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이건 10년 동안 여기에 묻혀 있었는지도 몰라. 어쩌면 그 비밀의 화원의 열쇠가 아닐까?”


신기한 광경이 눈에 비쳤다. 메리는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열두 살쯤 돼 보이는 소년 하나가 나무에 기대앉아서 나무로 만든 피리를 불고 있었다. 옷차림은 말쑥하나 생김새는 우스꽝스런 아이였다. 코끝은 하늘을 향하고 두 뺨은 양귀비꽃처럼 새빨갰으며 동그란 눈은 맑은 하늘처럼 파랗게 반짝였다.
메리는 이렇게 뺨이 붉고 눈이 푸른 아이는 처음 본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가 기대앉은 나무의 위쪽 가지에는 다람쥐가 앉아서 아이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또 바로 옆 숲 밑에서는 꿩이 목을 쭉 빼고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아이 곁에는 토끼 두 마리가 앞발을 들고 서서 코를 실룩거리고 있었다. 이 동물들은 모두 아이가 부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마음이 끌려 이렇게 모여든 것 같았다.


콜린은 꿈꾸는 듯한 얼굴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담에도, 땅 위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도 조그마하고 보드라운 잎이 가득히 달려 있기 때문에 마치 아름다운 초록빛 베일이 드리운 듯했다.
또 저편 나무 그늘, 이편 풀숲 밑에서 금빛과 보랏빛과 흰빛의 꽃들이 사랑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피리를 부는 듯한 새들의 지저귐과 윙윙거리는 꿀벌 소리가 들려오고 향긋한 냄새가 사방에 가득 풍기고 있었다.
햇빛이 콜린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파리하던 콜린의 얼굴에 발그레한 핏기가 감돌고 사람이 달라진 듯 건강해 보였다.
“나는 좋아질 거야! 나는 건강해져서 오랫동안 살 거란 말야. 메리, 난 죽지 않을 거야.”
갑자기 콜린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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