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쿠오 바디스

쿠오 바디스

헨릭 시엔키에비츠 (지은이), 홍성찬 (그림), 김창활 (옮긴이)
  |  
계몽사
2014-07-25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쿠오 바디스

책 정보

· 제목 : 쿠오 바디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06702228
· 쪽수 : 264쪽

책 소개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 25권. <계몽사 주니어 클래식>은 엄마, 아빠가 읽고 느꼈던 고전의 감동을 한결 풍성하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세계 명작 시리즈이다. 고전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번역했다.

목차

처음 만난 소녀

이상한 가족

뜻하지 않은 부름

시련의 시작

네로의 향연

사랑의 호소

리기아가 사라지다

괴상한 노인

물고기 암호를 풀다

단서는 잡혔으나

죽이면 안 돼!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의 고뇌

사랑의 확인

네로의 여행

트로이의 멸망

예술가 네로

불타는 로마

시를 읊는 네로

위기일발

비니키우스의 신앙

비겁한 자들

밀고자

그리스도교 신자의 학살

지옥의 소리

우르수스의 괴력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페트로니우스의 최후

네로의 최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헨릭 시엔키에비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6년 폴란드의 보라 오크제이스카에서 태어났다. 바르샤바 대학 시저부터 일간지에 칼럼과 서평 등을 기고하면서 문학적이니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872년 '보르슈우아 씨의 가방에 담긴 유모레스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876년 「폴란드 일보」의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 여행을 다녀온 이후, 서정적인 문체와 뚜렷한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중.단편소설을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폴란드 문학사에서 무엇보다 '역사소설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1883년 일간지 「말」에 <불과 검으로>를 연재한 이후 <대홍수>(1886)와 <보워디욥스키 장군>(1887-88)을 차례로 집필하여 시엔키에비츠 문학의 정수로 손꼽히는 역사소설 3부작을 완성하였다. 이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음악가 야넥>(1879), <등대지기>(1881), <정복자 바르텍>(1882) 등이 있다. 1896년에 발표한 <쿠오 바디스>는 명실공히 시엔키에비츠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을 통해 1905년 폴란드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스위스로 건너갔고,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모금 운동을 벌이다 1916년 스위스의 브베에서 숨을 거두었다.
펼치기
김창활 (지은이)    정보 더보기
- 1938년 평남 맹산 출생 -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 1964년 조선일보 장편소설 현상모집에 「초대받지 않은 사람들」로 당선작 없는 입선 - 1967년 한국일보 장막극 현상모집에 「마술사의 제자」당선 - 장편소설 『사육제』 등과 다수의 단편소설 발표 - 희곡 『박제된 인간』『마술사의 제자』『함성』『송별연』『원색조명』『콤포지숀 F』등 - 산문집 『우물 속의 아이』 - 하인리히 빌의 『결산』, 귄터 그라스의 『민중들 반란을 연습하다』, 한스 에리히 노작의 『늦어도 11월에는』, 막스 프리시의 『만리장성』을 비롯해 100여 권의 독일 문학작품 번역
펼치기
홍성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일러스트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92년 제1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 대상을, 1995년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기》, 《할아버지의 시계》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해는 벌써 티베리스 강 건너 야니쿨룸 언덕으로 지고 있었다. 붉은 석양이 백장미 넝쿨에 반사되어 두 사람의 얼굴을 온통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리기아는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푸른 눈을 들어 비니키우스를 바라보았다. 비니키우스는 리기아를 그윽히 바라보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 순간 리기아는 석양이 비친 비니키우스의 얼굴이 세상 어느 남자보다도 그 어떤 조각품보다도 훨씬 더 황홀하게 느껴졌다.
“내가 왜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
비니키우스는 리기아의 손목을 가만히 잡으며 물었다.
“네, 잘 모르겠어요.”
리기아는 너무 작아서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황제는 눈을 위로 치뜬 채 비파를 들고 있었다. 순간 넓은 방 안에 이야기하는 소리가 그치고 사람들은 화석같이 조용해졌다. 바로 그때 입구가 소란스러워지더니 황제의 해방 노예 파온이 늘어진 커튼을 젖히고 나타났다. 뒤따라 집정관 레카니우스가 뛰어 들어왔다. 네로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용서하여 주십시오, 폐하!”
파온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로마에…… 로마에 큰불이 났습니다. 시가의 반 이상이 무서운 불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위급한 소식에 일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네로는 비파를 옆에 내려놓으며 소리쳤다.
“아, 신이시여! 이제야 나도 타오르는 도시를 보고 <트로이의 멸망>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네로는 집정관을 향해 물었다.
“지금 곧 떠나면 그 불구경을 할 수 있겠는가?”


우르수스는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경기장 한가운데에 우뚝 섰다. 우르수스는 사람이라기보다 돌로 만든 거대한 거인상 같아 보였다. 고요한 얼굴에는 야만인 특유의 우울함이 어려 있었다. 우르수스는 어린아이같이 거짓이 없는 파란 눈을 들어서 관중과 황제와 하늘을 올려다본 뒤 모랫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관중은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양처럼 온순하게 죽어 가는 그리스도교 신자는 지겹도록 보아 왔기 때문이었다. 만약 거인이 싸움을 거절한다면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관중은 우르수스에게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채찍으로 때려서 싸우게 만들라고 소리치는 관중도 있었다.
별안간 나팔 소리가 울리고 문이 다시 열렸다. 관중은 ‘와와’ 하고 함성을 질렀다. 큰 들소 한 마리가 날렵하게 뛰어 들어왔다. 들소의 뿔과 뿔 사이에는 벌거벗은 여자가 묶여 있었다.
“리기아! 리기아!”
비니키우스는 소리치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