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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샐리 콘 (지은이), 장선하 (옮긴이)
  |  
에포케
2020-01-15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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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책 정보

· 제목 : 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19205891
· 쪽수 : 344쪽

책 소개

저자 샐리 콘 박사는 ‘증오’의 실체와 구조를 사회학과 행동경제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와 실제 인터뷰한 탐사보도를 통해서 이 책에서 흥미롭게 풀어간다.

목차

편집자 글 ………………………………………… 4

| 서론 | 증오는 무엇인가
불리(The Bully)-타인을 괴롭히는 사람 …………………… 13

| 1장 | 왜 증오하는가
악플, 악플러 ………………………………………… 33

| 2장 | 어떻게 증오하는가
전직 테러리스트 ……………………………………… 89

| 3장 | 증오는 소속감이다
전직 백인 우월주의자 ……………………………… 133

| 4장 | 무의식적인 증오
트럼프 지지자들 …………………………………… 179

| 5장 | 전염병처럼 번지는 증오
대학살 …………………………………………… 229

| 6장 | 증오의 시스템
큰 그림 …………………………………………… 277

| 결론 | 앞으로의 여정 ……………………………… 319
감사의 말 ……………………………………… 338

저자소개

샐리 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자 샐리 콘Sally Kohn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뉴욕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전까지 뉴욕 대학 로스쿨의 공공 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저널리스트이자 사회 학자인 Kohn은 현대 사회시스템에서 갈등을 야기하고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바로 ‘증오’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인간이 언제 악해지는가?’, ‘인간이 왜 순식간에 무례하고, 공격적이고, 차별적이고, 조롱하는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가?’에 대한 화두를 수 많은 연구와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진보주의적 해설자 중 한 명으로 폭스 뉴스의 토론자로 활동했고, MSNBC(24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케이블 채널)의 단골 출연자이며 시사칼럼니스트이자 CNN 정치 해설가이다.《워싱톤 포스트Washington Post》, 뉴욕타임스New YorkTimes》,《뉴욕매거진New York Magazin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를 포함해 각종 여론 매체에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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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심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이웃집 커플》, 《킬링 케이트》, 《집 안의 타인》, 《클락 댄스》, 《베로니카 마스》, 《노인과 바다》, 《왜 반대편을 증오하는가》, 《하버드 1교시》, 《셰익스피어 연극 이야기》, 《위대한 종교 인물》, 《윈스턴 처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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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수와 진보로 대두되는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정치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도, 정서적으로(태도면에서) 훌륭한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한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상대를 혹은 세상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나 정서적(태도)으로 올바른 사람들에 매력을 느끼고 기꺼이 경청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걸 보고 나는 피가 끓어올랐다.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힌두교도와 여성, 이민자, 그리고 미국 흑인들을 향해 자랑스럽게 쏟아내는 증오의 수준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2004년에 조지 W 부시가 재당선됐을 때도 그저 어안이 벙벙해서 할 말을 잃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친구들과 나는 이메일을 통해 빨간 색과 파란 색으로 나누어 표시된 미국 선거 지도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빨간 색이 뒤덮인 지역들은 ‘*덤퍼키스탄’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부시 지지자를 인간 이하라고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인 자격도 없고 나보다 수준도 떨어지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한 건 사실이었다. 지적능력이 부족하고, 이해심도 모자라며, 동정심도 나보다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딱히 내가 그들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단지 내가 옳았다고 여겼을 뿐이었다


《편견의 심리The Nature of Prejudice》라는 영향력 있는 책을 썼고 인간성 연구에 앞장선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고든 앨포트Gordon Allport의 이론을 바탕으로 설립된 *반 명예훼손연맹(ADL)은 증오에 대한 다양한 유형들과 쓰라린 경험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서서히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는 ‘증오의 피라미드’ 안에 전반적인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증오를 분류하고 있다. 피라미드의 맨 아래쪽에는 고정관념을 형성하고 배타적인 언어를 사용한다거나, 어떤 집단은 본래 우월하고 어떤 집단은 본래 열등하다는 믿음 같은 것이 해당된다. 그 두 번째 단계는 왕따나 욕설과 같은 편견을 바탕으로 하며 행동과 말은 안 해도 은근하게 이루어지는 사회적 따돌림처럼 남에게 해를 입히는 행동들이다. 5학년 때 끈끈이 비키가 지나갈 때 나와 다른 친구들이 그녀를 피해서 한쪽으로 비켜섰던 행동이 여기 포함된다. 세 번째 단계에는 취업이나 주택 정책 혹은 정치적인 시스템 안에서 일어나는 제도적인 형태의 차별이 해당된다. 이는 우리 사회의 제도나 기준에 반영되고 실제로 적극 권장되기도 하며 다음 세대로 계속 대물림되기도 한다. 그리고 네 번째는 테러리즘이나 증오범죄처럼 편견에 치우친 폭력이 해당되고,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맨 꼭대기는 대학살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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