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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25575162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4-04-2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쓰레기 적환장에서
제1부 오염
제1장 그곳에 산이 있었다 - 쓰레기 매립장
제2장 고철과 함께 승리를 - 재활용의 현실
제3장 세계의 쓰레기통 - 폐기물 산업의 세계화
제4장 연기가 되어 - 쓰레기 소각장
제5장 선한 기부의 진실 - 중고품의 무덤
제2부 반칙
제6장 콜레라 치료 - 배설물과 오수
제7장 버려지는 삼분의 일 - 음식물 쓰레기
제8장 부패의 기술 - 퇴비와 순환
제3부 독성 물질
제9장 불경한 물 - 산업 폐기물
제10장 콘트롤 딜리트(Control+D) - 계획된 쓰레기, 전자기기
제11장 댐이 무너지다 - 광산 폐기물과 중금속
제12장 위험한 유산 - 핵폐기물의 미래
나가는 글
감사의 글
주
리뷰
책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는 에베레스트의 녹아내린 빙하와 가장 깊은 해구에서도 나타난다.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은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약 1,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환류로 인해 한곳에 모이면서 만들어졌는데, 이제는 프랑스 크기의 세 배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쓰레기라는 단어 그대로 우리가 갖다 버리는 대상에 대한 의미뿐 아니라 우리의 낭비로 인해 잃고 마는 기회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 내는 모든 음식의 삼분의 일은 그대로 버려지지만, 매일 8억 2천만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 (…) 우리가 그냥 쓰고 버리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이 세상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데, 그리고 이 연약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역할을 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17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매립장이 붕괴해서 적어도 150명이 사망했다. (…) “당신도 다친 적 있어요?” 나는 안와르에게 물었다. “그럼요.” 안와르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다른 사람들이 불구가 되거나 심지어 죽은 모습도 본 적 있단다. (…) 붕괴 사고는 예측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마지막 순간까지 일하다가, 그냥 떨어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