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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인간

시간적 인간

(시계 없는 삶을 위한 인문학)

이원 (지은이)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2016-10-1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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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인간

책 정보

· 제목 : 시간적 인간 (시계 없는 삶을 위한 인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0019951
· 쪽수 : 256쪽

책 소개

우리는 왜 매일 시간에 쫓기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 시간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이 시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시간적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희망의 길을 찾기 위한 작은 시도가 담긴 책이다.

목차

감사의 말 _ 5
프롤로그 _ 7

제 1 부 인간의 시간
제 1 장 시간은 시간 의식에서 태어난다
인간의 시간을 찾아서
시간은 개념이다
시간 지평에서 시간의 문이 열리다
시간 지평이 감정과 행동을 만든다
호모 템포라리스의 삶
시간 의식이 행복을 좌우한
제 2 장 과거는 창조의 에너지다
과거가 삶에 미치는 영향
후회를 하려면 처절하게
인간은 왜 과거를 후회하는가?
기억은 무언가를 창조한다
제 3 장 미래는 삶의 나침반이다
현재에 존재하는 미래
과거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
미래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
행동이 만들어 가는 미래

제 2 부 사회의 시간
제 4 장 사회적 시간과 권력
시간 의식의 사회화
시간, 삶에서 분리되다
사회적 시간은 왜 필요한가?
시계의 발명과 혁신
달력의 역사는 권력의 역사다
시간의 물리학적 혁명
손목시계를 차는 이유
시간의 감시와 통제
우리나라의 근대적 시간 개념
몸에 주입된 시간 규율
시간 규율의 정당화
제 5 장 미래의 발명: 집단적 시간관의 탄생
시간 의식에서 집단적 시간관으로
신화의 순환적 시간관: 미래는 돌아올 과거다
그리스도교의 직선적 시간관: 구원의 미래
진보주의 역사관: 인간의 손에 맡겨진 미래
과학기술과 진보주의 역사관
진보주의 역사관의 추락
제 6 장 자본주의 시간 시스템
시간 자본의 탄생
노동시간과 행복의 분리
자본화된 삶의 시간
많이 일해야 선진국이 된다?
자본주의 시간 시스템
시계가 필요 없는 곳

제 3 부 미래와 자유
제 7 장 기대 지평의 위기
희망을 상실한 사회의 풍경
운명에 몸을 맡기다
일주일치의 희망을 사다
현재주의의 유혹에 빠지다
개인주의적 삶에 열중하다
소비로 현재의 허기를 채우다
과도한 속도 경쟁
연령적 질서의 붕괴
시간의 종말을 선택하다
제 8 장 나의 미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나의 시간은 나의 것인가?
미래를 만드는 실천
개천에서 더 이상 용을 꿈꾸지 않는다
자본과 미래
시간권력이란 무엇인가?
시간권력의 미래 결정력
정보와 미래
지식과 미래
결정된 미래와 열린 미래
제 9 장 나는 자유롭게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가?
‘지속’하는 인간의 시간
기억은 지속한다
자유는 기억에서 깨어난다
미래는 과연 결정되어 있는가?
자유로운 선택은 무엇인가?
가능성은 과거의 모방이다
자유 의지로 창조하는 미래
차이를 만드는 반복
인간은 죄인이 아닐 수 있었다
미래의 잠재성을 찾아서 _ 247

에필로그 _ 251

저자소개

이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리용2대학교와 보르도3대학교에서 프랑스현대문학과 정보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를, 보르도3대학교에서 정보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MBC 전문연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을 거쳤다. 시간 구성주의와 문화콘텐츠 산업이 주된 연구 분야다. 제1회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 원고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저서로 『시간적 인간: 시계 없는 삶을 위한 인문학』(2016)이 있다. 주요 논문은 “유럽연합 디지털 단일시장 저작권 지침의 개혁적 함의”(2019), “디지털 시대 음악실연자의 법적 권리와 현실”(2020) 등이 있다. 현재 Tistory 블로그 <집이 아니다, 삶이다>와 Instagram 에 틈틈이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또 ‘자연을 담는 창’을 슬로건으로 Youtube 채널 를 직접 운영하며, 인터넷에서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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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난해한 시간 철학서도, 성공을 위한 시간 습관을 제시하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이 책은 이 시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시간적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희망의 길을 찾기 위한 작은 시도다.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는 왜 매일 시간에 쫓기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 시간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과거의 추억을 즐기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해서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이 여정에는 많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지배적인 시간 담론이다. 지배적인 시간 담론은 사람들에게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열심히 일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간은 곧 돈이니 효율적으로 관리하라고 말한다. 이 담론은 이처럼 사람들에게 자본주의 시간 개념을 주입하고 사회의 시간 질서에 순응하라고 가르친다. 과연 이 담론이 당연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만약 이 담론에 따른다면 우리는 결코 우리의 삶에 주어진 소중한 시간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나는 시간적 인간을 이 책의 제목으로 구상하면서 내 나름의 개념을 담고자 했다. 이 개념은 동물과 차별화되는 인간의 고유한 본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본성은 바로 인간의 시간 의식이다. 인간은 자신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탄생과 소멸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의식하고 있다. 이 유한성을 의식하기 때문에 인간은 아파하고 고민하고, 그래서 생각하고 성찰하는 존재가 된다. ‘시간 의식을 가진 인간’, 이것이 시간적 인간에 대한 나의 정의다. 시간 의식은 시간적 인간을 특징짓는 가장 본질적인 특성이다. 시간에 관한 사유와 철학, 심지어 인간의 역사와 문명 그 모두가 인간의 이 본성에서 비롯되고 가능해진다.


시계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그것이 사람이 발명한 다양한 상징적 시간 도구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그리고 그들은 시계를 통해 매우 특별한 시간적 경험을 하고 그것이 부과하는 질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시계는 우리에게 기계처럼 정확하게 시간을 엄수할 것을 요구한다. 또 시계는 노동의 질적 가치를 시간의 양적 수치로 대체한다. 결국 삶의 시간은 화폐와 교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마침내 시계는 시청과 공장의 벽에서 내려와 인간의 팔에 매달려 매순간 인간을 통제하고 있다. 물론 사람들은 이것이 전자 팔찌처럼 자신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랑스레 차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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