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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만든 세상

공자가 만든 세상

마이클 슈먼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2016-09-2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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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만든 세상

책 정보

· 제목 : 공자가 만든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20020377
· 쪽수 : 392쪽

책 소개

<타임>과 <월스트리트저널>의 특파원으로서 20년 가까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마이클 슈먼은 미화되거나 왜곡되지 않은 진짜 공자를 찾아 나선다. 2,500년에 이르는 유구한 세월 속에 수없이 등장하는 공자의 흔적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편견 없이 다가선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한국은 유교와 민주주의의 용광로
서장: 공자가 바꾼 세상

1부: 공자가 된 공자
1장: 인간 공자
2장: 현자로 불린 공자
3장: 무관의 제왕이 된 공자
4장: 공공의 적이 된 공자
2부: 논란의 공자
5장: 공자가 만든 효자
6장: 공자가 만든 교육열
7장: 공자가 만든 여성혐오
3부: 돌아온 공자
8장: 공자를 불러낸 기업
9장: 공자를 불러낸 정치
10장: 공자를 불러낸 중국

에필로그: 새로운 시대, 새로운 공자를 찾아서
후주(Notes)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마이클 슈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베이징 특파원. 20년 가까이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한 동아시아 지역 전문 기자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동양사와 정치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아시아특파원으로 활약하던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특집기사로 해외 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수상하였으며, 이 책<공자가 만든 세상>의 원저인 Confucius: And the World He Created로 2015년 노틸러스 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를 수상하였다. 또한 2010년 한국에서 번역출간된 <더 미러클: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대표적인 친한파 언론인으로서, 미국 CNBC의 한국계 기자인 유니스 윤과 결혼하여 현재 베이징에서 함께 일하며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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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번역가.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박민규의 <카스테라> 등 다수의 작품을 영문으로 옮겼다. 출판물 외에도 방송영상물,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번역해 왔으며, 현재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영어 에디터로서 세계의 흥미로운 기사들을 선별·번역하여 국내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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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아시아의 학자와 정치평론가는 물론 일반인들조차 한국을 '가장 유교적인' 국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인식은 어쩌면 당연하다. 한국은 거의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격변을 겪었다. 그리고 그 격변의 시간 동안 유교사상과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를 유지했다. 제국에서 민주주의로, 빈곤에서 부유로, 또 고립에서 세계화로 전환하면서도 한국은 한결같이 유교적인 국가였다. 근대 이후 특히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고 또 국민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경우도 빈번했지만, 유교사상을 국가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한다거나 뿌리 뽑으려는 시도 따윈 없었다. 유교의 원조국인 중국은 달랐다. 공산당 수뇌부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쇠퇴와 퇴보를 거듭한 중국을 공자의 탓으로 돌리며 그의 이념을 다른 정치적·사회적 사상으로 교체하려고 기를 썼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공자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 가운데 하나였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그의 가르침은 아시아 북쪽에 위치한 일본에서 인도네시아의 자바에까지 이르며, 광대한 지역에 살고 있는 세계 인류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16억 인구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대 세계문화에 공자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기독교뿐일 것이다. 동아시아는 공산주의, 성경, 해리 포터, 모카 라테, 맥도날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끊임없이 외부 영향을 감수하고 있지만, 유교가 저지되거나, 제거되거나, 대체되기에는 너무 일상의 일부로 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는 아브라함, 예수, 마호메트, 부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과 나란히 현대 문명의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미 50대 중반이었던 공자는 노나라에서 얻었던 바로 그런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 인생을 걸었던 사람이다. 그러한 그가 그렇게 어렵게 획득한 자리를 충동적으로 박차고 나갔을까? 맹자는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는데, 공자가 노나라를 떠난 이유는 사원 의식에서 남은 고기를 나누어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식 절차에 따라 당연히 제수음식을 받는 영광을 누려야 할 공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제외된 것은 모욕이었으며 예절에 대한 노골적 경시였다. 이 사건은 더 나아가 노나라에 대한 공자의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도 다는 아닌 것 같다. 맹자는 “공자가 의식에서 쓰는 모자도 벗지 않은 채 떠났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서 도망갔다는 것이다.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공자는 그 지위에 있는 동안 그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던 세 귀족 가문과 가신들 사이에서 많은 적을 만들었던 것 같다. ...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적이 너무 많이 생겼던 것이다. 공자의 개혁안이 적용하기에 힘들고 너무 많은 격변을 불러오자 정공은 공자를 포기해 버린 것이다. 혼란했던 당시 중국의 정치 세계에서 공자는 패자의 대열에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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