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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20037962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0-12-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야기 / 5
제1부 본질과 ‘나’
1장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나’는 누구인가? / 14
2장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서: 미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 / 22
3장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과연 같은 ‘나’일까? / 36
제2부 인간과 ‘나’
4장 ‘나’는 기다린다. 고로, 인간일 수 있다 / 52
5장 ‘나’는 변신한다. 고로, 살아갈 수 있다 / 62
6장 ‘나’는 분별한다. 고로, 동물일 수 있다 / 86
제3부 이름과 ‘나’
7장 ‘나’의 이름을 찾아 반쪽세상을 헤매다 / 98
8장 이름을 잃고 ‘나’는 쓰네 / 120
9장 ‘나’는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 존재해왔다 / 136
제4부 기억과 ‘나’
10장 잃어버린 ‘나’를 찾아 과거로 귀환하다 / 156
11장 만들어진 기억이 현재의 ‘나’를 만든다 / 175
12장 세상은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진 ‘나’로 가득하다 / 191
제5부 가면과 ‘나’
13장 여러 겹의 가면을 쓴 ‘내’가 햄릿을 만들다: 가면 뒤의 가면은 ‘나’였다 / 210
14장 가면 뒤의 거울은 ‘나’를 비추고 있었다: ‘나’는 스파이더맨이어야 했다 / 224
15장 가면을 벗고 선 ‘나’는 창녀였다 / 243
제6부 ‘나’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
16장 ‘나’와 ‘너’ 사이에는 누가 있을까 / 262
17장 ‘나’와 ‘너’가 뭉쳐 ‘우리’가 되었지만, ‘우리’가 갈라지자 ‘나’와 ‘적’만 남았다 / 286
18장 돌아오지 않는 ‘나’를 ‘너’와 함께 마중 가다 / 305
19장 ‘나’에게 가장 나중 오는 것은… / 323
에필로그―이야기의 중심과, 그 중심으로서의 나 / 341
작품목록 / 344
저자소개
책속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곳곳에 이야기가 널려 있다. 책장에는 소설책이 꽂혀 있고, 마루에는 신문이 놓여 있다. 텔레비전을 켜면 각종 뉴스와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고, 영화관에는 신작 영화가 변함없이 등장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도 일종의 이야기이며, 세상의 많은 관심을 누군가의 시각으로 정리한 기록물이다. 소문은 어떠한가. 늘 얻어듣고 감탄하고 분노하는 주변 사람의 사연은, 결국 이야기로 만들어졌을 때 더 그럴듯하지 않던가.
― 〈프롤로그―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야기〉
우리는 어떠한 이야기이든 ‘나’의 이야기로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 ‘나’만이 변하지 않는 ‘무엇’, 그러니까 자신으로서의 ‘나’ 안에 있어야 하는 그 ‘무엇’ 같은 진실에만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이야기에 ‘나’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 이야기를 ‘나’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소박하게나마. 그래서 이 책은 세상의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의 성격을 띨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프롤로그―이야기를 먹고 사는 이야기〉
우리는 때로는 내 앞에 있는 상대가 과연 이전까지 내가 알던 사람일까를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변화를 인지하곤 한다. 이 사람이 내가 알던 친절했던 그 남자일까, 이 아이가 내가 알던 착했던 그녀일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생각하면 우리는 상대를 완전히 같은 상대로 대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면이 상대에게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놓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그러한 변화에 깊은 충격을 받은 뒤라도 상대를 동일자로 믿기 위해서 노력한다.
― 3장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과연 같은 ‘나’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