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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유현민, 왕일민 (지은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04-30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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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08436
· 쪽수 : 235쪽

책 소개

세상구경이 소원인 어머니를 위해 자전거수레로 함께 세상나들이를 떠난 100세 노모와 70대 아들의 이야기. 중국인 왕일민 씨와 102세를 일기로 작고한 그의 어머니가 생전에 함께한 대륙 종단 여행을 사진과 함께 담은 논픽션이다. 한국 작가 유현민이 주인공과의 인터뷰 및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목차

작가의 말 - 어느 소중한 만남에 관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 내 인생 마지막 효도 이야기를 펴내며

제1부 기나긴 소풍
어머니, 세상구경 가실래요?
떠나기 전에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소풍을 가니까 곱게 차려입어야지
쉬엄쉬엄 가자, 세상에 바쁠 것 없는데
아우의 눈물
혼자 몰래 불렀지, 너무 슬픈 노래들이라서
마음의 고향 공주령에서
길 위의 풍경화
나 오줌 안 쌌다는데도!
세상의 화젯거리
석양호
이제 안 아프면 되잖아
흙 묻은 칼국수
내가 백 년 된 인삼이오
세상의 질서가 이끄는 대로
재밌고 즐거워
천신만고
고속도로에서 생긴 일
작두콩 꽃밭 앞에서
붉은 꽃신
길은 멀고 사람은 지치고
애비가 해주는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빨래하던 날
고백
석양에 핀 미소
청도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즐거웠던 적이 없어
어머니의 유언
그동안 고마웠다

제2부 다시 길을 떠나다
어서 먹지 않고 뭐해? 더 먹어!
어머니, 다시 떠나볼까요?
가야지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세상 모든 아들들과 함께
자동차수레
어머니, 서장이에요!
이별의 시간
어머니께 돌아가겠습니다

저자소개

유현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에세이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는 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칫 건강을 잃게 되면 모든 게 허사라는 생각이 들어 친자연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던 주변 사물뿐만 아니라 자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건강 식품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둘 모아 놓은 자연친화적인 정보를 혼자만 가지고 있을 게 아니라 서로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 저서로는 소설 [물안개], [불의 도시], [신 앞의 자유인], [유적답사와 함께 읽는 삼국지]가 있고, 산문집 [어머니와 함께 한 900일간의 소풍], [너의 신화를 써라], [한강 답사 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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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3년 중국 심양(瀋楊, 선양)에서 태어났다. 국민당원이었던 아버지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등 평탄치 못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농사와 목공일을 하며 가난하고 평범하게 살다가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계신 어머니를 보살폈다.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소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어머니를 세발자전거 뒤에 매단 수레에 태운 채 3년 가까이 여행을 다니면서 중국 전역에 화제의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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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 오줌 싸셨어요?"
"오줌은 무슨... 나 안 쌌어."
나는 어머니를 나무라려는 게 아니라 새 옷을 꺼내드리려고 한 말이었다. 당연히 그러실 수 있는 연세이셨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었다. 그러나 그건 내 입장만 고려한 짧은 생각이었다. 어머니는 버럭 소리를 지르셨다.
"나 오줌 안 쌌다는데도!"

(중략)

"괜찮아요. 어머니 연세에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나쁜 자식!"
"어머니, 제가 나쁜 자식이에요?"
"오줌을 안 쌌다는데도 쌌다고 하는 자식이 그럼 나쁜 자식이지, 좋은 자식이냐?"
"예, 맞아요. 나쁜 자식이에요. 어머니는 오줌을 안 싸셨어요. 제가 잘못 알고서 그랬어요."
그로부터 또 하루 내내 어머니는 말이 없으셨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어머니의 화를 풀어드리려 무수하게 말을 건넸지만 어머니는 마치 잠든 사람처럼 말이 없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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