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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철도원 삼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4434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0-06-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4434
· 쪽수 : 620쪽
· 출판일 : 2020-06-01
책 소개
세계적인 거장 황석영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로 한반도 백년의 역사를 꿰뚫는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30년의 세월이 걸린 이 역작은 철도원 가족을 둘러싼 방대한 서사를 통해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노동자의 삶을 실감나게 다루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구현해냈다.
목차
철도원 삼대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쎄인*
★★★★★(10)
([100자평]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후에도)노동자들의 삶과 ...)
자세히
c*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철도원 삼대)
자세히
윤승*
★★★★☆(8)
([100자평]여기가 파손되서 교환하면 저기가 파손되고… 이번책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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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
★★★★★(10)
([마이리뷰]거대한 근현대사를 살아 낸 한 ..)
자세히
*
★★★★★(10)
([마이리뷰]철도원 삼대)
자세히
nov*****
★★★★★(10)
([마이리뷰]철도원 삼대와 노동운동을 추억..)
자세히
레진아*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철도원 삼대)
자세히
겨울의*
★★★★★(10)
([마이리뷰]조선인의 피와 눈물)
자세히
cco***
★★★★★(10)
([100자평]남의 나라에서 살다보면 종종 받는 질문 ˝한국˝은 어떤...)
자세히
책속에서
농성 개시 전날 정과 막내 차가 함께 굴뚝으로 올라와 비닐 가리개와 천막 설치를 도와주었다. 그들은 맨 마지막에 난간을 가린 비닐 바깥쪽에 플래카드를 두르고 단단히 붙들어맸다. ‘!라하장보동노용고 지저각매할분’이라는 글씨는 농성의 이유를 밝히는 제목답게 크게, ‘!직복원전 계승조노’라는 글씨는 소제목처럼 그 아래 작게 썼다. 이진오는 그것을 올려다볼 사람들의 세상 반대쪽에서 거꾸로 보이는 글씨를 읽을 수밖에 없다.
“노동투쟁은 원래가 이씨네 피에 들어 있다. 너 혼자 호강하며 밥 먹자는 게 아니구, 노동자 모두 사람답게 살아보자 그거 아니겠냐? (…) 한두달 새 내려올 생각 아예 마라. 쩌어 예전부터 지금까정 죽은 사람이 숱하게 쌨다.”
그녀가 하는 말은 큰할아버지 이백만과 할아버지 이일철과 아버지 이지산이 늘 입에 달고 쓰던 말이었다. 그 말은 이진오의 어머니 윤복례도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동의했고 자신의 생각이기도 한 말이었다.
이 모든 노력들에 의미가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증조할아버지 이백만에서 할아버지 이일철과 아버지 이지산을 통해 그에게 전해진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삶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지속된다는 믿음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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