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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25513522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어느 과학자의 까다로운 유산 │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
1. 논란의 여지가 많은 노벨물리학상
질투를 불러일으킨 발견 │ X선에서 나치의 ‘독일 물리학’까지
영리한 속임수 │ 상대성 이론을 대신한 광전효과
조작된 측정결과 │ 밀리컨의 전자의 기본전하량 측정
의심스러운 단독 수상 │ 빛의 산란 실험
지나친 가속 │ 로렌스의 사이클로트론의 발명
기회를 빼앗긴 여성 │ 패리티 보존 법칙의 연구
배신과 거짓말 │ 반양성자의 증명
우두머리에게만 돌아간 상│ 펄서의 발견
오만함이 부른 집요한 방해 │ 찬드라세카르의 항성의 진화 연구
특허를 둘러싼 논쟁 │ 킬비의 집적회로의 개발
2. 노벨화학상을 둘러싼 다툼
치명적인 독가스의 개발 │ 암모니아에서 염소가스로
용서할 수 없는 혐의 │ 나치 독일의 호르몬 연구
한 사람에게만 돌아간 영광 │ 오토 한의 중원자 핵분열 발견
영원한 패자 │ 끝내 수상자가 되지 못한 만년 후보
흥미로운 박테리아 │ 광합성의 단백질 구조 발견
거대분자의 비밀 │ 새로운 분석기법의 개발
3. 잘못 돌아간 영광, 노벨생리의학상
시기심에 내쫓긴 노벨상 │ 바라니의 평형기관 연구
가로채 간 영광 │ 밴팅의 인슐린의 발견
완벽한 착각 │ 기생충으로 인한 암 발병?
금지된 상금 │ 도마크의 술폰아미드 발견
독약에 수여된 상 │ 살충제 DDT의 합성
인격 장애를 부르는 위험한 수술 │ 모니스의 백질절제술 발명
이름을 빼앗긴 박테리아 킬러 │ 왁스먼의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
뻔뻔한 승리 │ DNA 구조의 해명
달변가에게 수여된 상 │ 동물행동학의 출발
로비로 얼룩진 위대한 발견 │ 레비 몬탈치니의 성장인자의 발견
3인 규칙 딜레마 │ 암유전자에 대한 연구
강력한 언론 플레이의 힘 │ 프리온 이론의 탄생
잊혀진 창시자 │ 세포의 계획된 죽음
4. 노벨문학상을 둘러싼 끝없는 논쟁
대영제국의 제국주의자 │ 러디어드 키플링의 미심쩍은 수상
부당하게 취급된 여성 작가 │ 셀마 라게를뢰프를 둘러싼 논쟁
정치적으로 미뤄진 노벨상 │ 용감한 스위스인 카를 슈피텔러
유명한 반역자 │ 크누트 함순의 복잡한 파시즘 이력
노벨상에 대한 독설 │ 특별한 지성 조지 버나드 쇼
인종주의에 빠진 시인 │ 요한네스 옌센의 ‘북방인종’ 우월주의
웅변가에게 주어진 상 │ 윈스턴 처칠은 문학가인가?
소비에트의 희생자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빼앗긴 영광
비판적 철학자 │ 장 폴 사르트르의 수상거부
포기하지 않는 투사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에 대한 정치적 탄압
인정받지 못한 중국인 │ 가오싱젠을 둘러싼 논란
5. 노벨평화상에 관한 스캔들
미국을 위한 평화중재자 │ 러일전쟁의 진정한 승리자 시어도어 루스벨트
평화주의자로 오인된 국수주의자 │ 호전적 평화주의자 모네타
고귀한 평화주의 언론인의 죽음 │ 카를 폰 오시에츠키에 대한 나치의 테러
상을 받지 못한 위대한 영혼 │ 간디에 대한 노벨위원회의 부정적인 평가
군국주의자에게 수여된 평화상 │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 조지 마셜
노벨상도 구하지 못한 평화주의자 │ 인종분리정책에 맞선 루툴리의 투쟁
너무나 현실적인 선택 │ 실패한 베트남 전쟁 중재
핵물리학자에게 돌아간 노벨평화상 │ 핵물리학자 사하로프의 인권투쟁
피로 얼룩진 평화상 수상자 │ 극단적 강경론자 매나헴 베긴
1994년의 실수 │ 결코 오지 않은 중동의 평화
리뷰
책속에서
노르웨이의 물리학자 빌헬름 비에르크네스도 노벨상 후보에 쉰네 번이나 올랐다. 이것만으로도 그의 노벨상 수상 자격은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하겠다. 비에르크네스는 물리학에 기초한 현대 기상학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새로운 연구 분야에 강하게 집중한 것이 노벨상을 위해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했던 것 같다. '순수'물리학 분야를 버린 탓에 보수적 인사들이 주를 이루는 노벨 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p122 중에서
당시 노벨상은 사실 거의 유럽이나 북미의 차지였다. 나머지 세계는 후진적이기 때문에 노벨상을 탈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었다. 당시의 정치가들이 인도의 자유 운동과 그 선봉에선 간디를 얼마나 폄하했는지는 처칠이 간디를 "반쯤 벗은 까까머리 중"으로 표현한데서도 잘 드러난다.-p32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