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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5519180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8-04-2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아내의 섬세한 눈길로 본 혁명가 체 게바라, 인간 체 게바라, 오랜 침묵 깨고 혁명가 체 게바라의 가려진 투쟁비사를 밝히다”-김재명(국제분쟁 전문기자, 프레시안 기획위원)
친애하는 독자여러분-영화 제작자 쥐세페 체코니
프롤로그
여전사의 탄생
전설적인 사령관
이야기의 시작
산타클라라 전투
피델을 만나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세계
마지막 순간들
=남겨진 이야기들
우리의 알레이다-알프레도 게바라
역자후기 -“20세기 가장 완벽한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사랑이야기”-박채연
리뷰
책속에서
잠시 우리 둘이서 차에 남아 있던 때였다. 그는 나에게 산타클라라를 점령할 때 탱크가 우리 뒤를 덮치던 그날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때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노라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고백에 반쯤 졸고 있던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지나가는 말로 받아들였다. 그런 말에는 다른 때 대응해야만 했고 내게 체는 여전히 나이 많은 사람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존경심과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대장이기 때문이었다. - 본문 117쪽에서
체가 쿠바에 있는 동안에는 회의결과는 비밀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내 친구가 이야기해준 것만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그 회의에서 모두 말할 수 있었기에 만족했다는 것만 알았는데 탄지니아에서 체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롤리타가 얼마나 용감하게 행동했는지도 알았다. 체의 말에 따르면 그 당시 시행하던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며 설명할 때 혁명의 통합정신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늘 그녀였다는 것이다. 그 모임 이후에 체의 제안에 따라 롤리타는 아바나로 왔고 그 당시 막 설립된 설탕 산업청에서 일하도록 한 것으로 보아 체가 그녀를 얼마나 신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 본문 25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