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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3240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5-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엄마와 함께였던 당연한 봄날들
- 엄마, 라고 쓰는 순간 드는 감정들
- 장미 꽃잎과 아로마 향 가득한 물에
- 엄마가 새해 첫 특별한 사람으로 당첨됐어요
- 햇살 따라 걷는 소소한 나들이
- 통하는 손가락이 있다
- 엄마의 행복 충전기
- '딸카'의 작용과 부작용
- 우리는 건강 운명공동체
- 지름신 모시고 출발
- 어린 딸에게 동화를 읽어주셨듯이
2장 엄마도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소녀
- 엄마 안에 남아 있는 그 소녀
- 엄마 얼굴에 조명이 켜지는 날
- 새로운 세상이 보일 거예요
- 새로 계약한 전속 모델처럼
- 손가락에 머무는 스무 살
- 댁의 따님 잠시 빌려주실래요?
- 이모콘티 아니고 이모티콘이야
- 젊음이라는 빛깔 입히기
- 엄마도 추억 속 소녀였단다
- 인생이 5kg만큼 달라졌어요
3장 우리가 나란히 바라본 세계는 좀 더 빛났다
- 이 책에 하트가 들어 있어요
- 감성 공유의 창을 열고
- 노래방에서 엄마와 콘서트를
- 모녀 방청객이 외치는 함성
- 인간의 몸이 보여주는 메시지
- 어른이라고 다 옳은 건 아니거든요?
- 모녀 사이는 '필(feel)통' 사이
- 엄마, R이랑 L 발음 다시 해봐요
- 드럼 치는 우리 김 여사
- 엄마에게 비친 내 모습
4장 엄마와 딸의 사랑도 번져가니까
- 인생의 화양연화로 느껴지는 순간
- 엄마, 언니를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 DNA 손맛을 보여드릴게요
- 엄마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엄마의 은사님은 나의 은사님
- 오늘은 내가 아빠가 되어
- 엄마는 딸 코스프레, 딸은 엄마 코스프레
- 며느리에겐 비공개, 너에겐 공개
- 오후 세 시 쿠키의 의미
- 엄마 인생의 증거는 저예요
5장 당신이 걸어간 뒤 남아 있는 나날들을 걸어요
- 유채꽃 향기가 바람에 흔들릴 때
- 가장 안전하고 달달한 길을
- 이제는 마냥 그리운 잔소리
- 나의 엄마여서 고맙습니다
- 오늘은 진실게임 하는 날
- 가정 CEO, 아름다운 선영씨
- 풀 내음을 베개 삼고 별빛을 천장 삼아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캠퍼스 투어
-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 끝까지 우릴 잊지 말아요
- 엄마를 재발견하는 순간들
- 언젠가는 이뤄드릴 당신의 여행
- 1초 웃음의 효과
- 나의 봄날을 주신 엄마에게
- 왜 이렇게 가벼워졌어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장 특별한 시간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평범한 일상의 순간이다. 생의 마지막에 미소 짓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소하지만 말랑하고 따뜻한 시간이다.
가장 빛나는 시간은 그렇게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가장 설레는 시간은 엄마와 시선을 맞추는 때라는 것을 왜 자꾸 잊어버리고 사는 걸까.
“아빠가 그 남자들이랑 치고 박고 싸우고 막 그랬어. 이 옷가게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 그때 내가 네 아빠 외모만 보고 선택한 건데, 성격도 봤어야 했는데 말야.”
“그러게 말이에요.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선택한다면 그러면 엄마, 아빠 선택 안 할 거예요?”
“그러면 너를 못 낳을 거잖아. 그래서 아빠를 또 선택해야지. 너 같은 딸 놓치면 안 되니까.”
형제란 곧, 추억이고 향수이다. 한 뿌리에서 나와 영글어간 ‘한 몸’과 같은 존재다. 가족의 의미는 그런 것이다. 생활을 함께 나누는, 그래서 나와 ‘한 몸’ 같은, 나와 ‘한마음’인, 그가 곧 ‘나’인 그런 존재…….
엄마가 낳아주신 우리는, 그런 존재임을 각인시켜드리자. 그 순간,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가 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