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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2553455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09-10-09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 이매지너!
1장
Design & Love :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1.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디자인하라
2. 67억 명의 ‘나’를 사랑하라
3. 디자인은 ‘나눔’이다
4. 디자인은 우리 모두의 것이다
2장
Design & People : 창의적인 이매지너가 되라
1. 감성 시대의 감성 인재, 이매지너
2. 이매지너에게는 국경이 없다
3. 이매지너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
4. 내가 만난 이매지너들
3장
Design & Imagining : 상상을 통해 생산하라
1. 이매지닝은 전략적 상상이다
2. 이매지닝,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3.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1 - 이매지닝의 조건
4.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2 - 엉뚱한 것 찾기, 비우기, 집중하기
5.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3 - Why? How? Why not!
6.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4 - 디자인 탄생의 순간들
4장
Design & Business : 기업과 소비자 사이를 이어주는 마술
1. 디자인은 모든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엔진이다
2. 디자인으로 앞서간 CEO들
3. 디자인은 기술을 파는 기술이다
4. 미래형 기업에 주목하라
5장
Design & Dream : 내가 꿈꾸면 현실이 된다
1. 하늘을 나는 자동차
2. 꿈의 전시 <디자인 퍼스트>
Digital Design A to Z │디지털 디자인 A에서 Z까지
3. 디자인 한국의 미래를 꿈꾸다
디자인의 39가지 정의
4. T라인에 담긴 한국인 김영세의 꿈
에필로그 39+1, 40번째 디자인 정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만난 이매지너 삼성전자의 이기태 전 부회장이 있다.
“노트북도 이제 손 안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야?”
이 전 부회장과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가 자기 옆에 있는 노트북을 가리키며 불쑥 그런 말을 했다. 그렇지 않아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전 부회장까지 그런 말을 하니 퍼뜩 내 머릿속에는 어떤 아이디어가 하나 지나갔다.
‘노트북을 샌드위치처럼 겹치게 접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래 바로 그거야!’
이 전 부회장과의 만남 이후 나는 샌드위치처럼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노트북을 디자인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크기가 큰 키보드를 반으로 접고 그 사이에 모니터가 들어가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식의 노트북을 고안해냈다. 나는 내 생각을 스케치로 옮겨 이 전 부회장에서 보여 주었다.
“내가 생각했던 게 바로 이거예요! 역시 김 대표는 내 생각을 잘 읽는다니까.” - '2장 내가 만난 이매지너들' 중에서
평소 내가 이매지닝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실천하는 방법이 있다면 다음의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엉뚱한 것 찾기, 비우기, 집중하기이다.
우선 엉뚱한 것 찾기. 뛰어난 아이디어라는 것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뜻한다. 좋은 디자인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하고 즐거워야 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 달라야 한다. 그런 것을 찾기 위해서는 당장 지금 눈앞에 있는 과제가 아닌 전혀 다른 것을 찾아서 경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휴대폰 디자인을 떠올리기 위해서 자동차 딜러 숍에 간다. 포르쉐, BMW, 페라리 등의 다양한 자동차들을 구경하고 또 만져 보는 것이다. 또 때에 따라서는 근처 백화점에 가서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기도 한다. 휴대폰 디자인을 한다고 해서 휴대폰 가게, 전자제품 가게 같은 곳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제품이 있는 장소에 가는 것이다. 이런 곳에 갔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 '3장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2' 중에서
기존의 디지털 기기는 남성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이 만들어져 그 디자인 역시 남성들을 위한 것, 혹은 중성적인 느낌의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것은 MP3플레이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나는 바비 라인의 MP3플레이어를 디자인하면서 이 틀을 버리고 싶었다. 오직 여성만을 위한 MP3플레이어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 전자제품은 무조건 남성 고객들 위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오직 여성만이 쓸 수 있는, 여성만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거야.’
그렇게 나는 여성만을 위한 MP3플레이어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나는 오직 여성들만의 전유물인 거울이 달린 MP3플레이어를 바비 MP3플레이어의 새로운 콘셉트로 하기로 했다. MP3플레이어에 뚜껑을 달고 거울까지 달고 나니 완전히 영락없는 콤팩트였다. 뛰어난 이매지너가 되기 위해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는 경향이다. “이건 원래 이런 거야. 왜 굳이 바꾸려고 하지?”라고 말하는 대신 “원래 그런 게 어디 있어? 왜 바꾸면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익숙한 것에 자꾸 딴지를 걸어 보자. 이런 과정이 있어야만 우리는 기존의 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3장 나는 이렇게 이매지닝한다 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