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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행운

파란색 행운

신시아 로드 (지은이), 김난령 (옮긴이)
주니어RHK(주니어랜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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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행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란색 행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25543116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1-05-30

책 소개

생각하는 책이 좋아 시리즈 9권. 선의를 가진 사람들의 사랑이 한 외롭고 혼란스러운 소년의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론이 단단한 껍질을 벗을 수 있었던 것은, 테스가 믿었던 미신이나 행운의 부적들이 준 힘이 아니라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 하는 테스의 인내와 노력, 그리고 테스네 가족과 섬사람들의 따듯한 사랑 때문임을 그리고 있다.

목차

1 파란색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2 빨간 머리가 배에 타고 있으면 나쁜 징조다.
3 첫발을 오른발부터 내디디면 여행 내내 행운이 함께할 것이다.
4 배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보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그 배를 다시는 못 보게 된다.
5 행운을 빌 때는 손가락을 꼬아라.
6 배에서는 휘파람을 불지 않는다.
7 무지개는 변화가 찾아온다는 의미다.
8 빨간 머리가 배에 타서 생긴 나쁜 운은 빨간 머리가 말을 걸어오기 전에 먼저 말을 걸면 막을 수 있다.
9 배 이름을 바꾸는건 불길한 짓이다.
10 바다에서는 절대 '익사한다'는 말을 하지 마라.
11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세 번 돌면 불행을 막을 수 있다.
12 바라는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알고 싶으면 '올해, 내년, 언젠가, 가망 없음.'이라고 말하면서
데이지 꽃잎을 하나씩 하나씩 뜯는다. 맨 마지막에 남은 꽃잎이 그 답을 알려 줄 것이다.
13 배에는 절대로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면 안된다.
바다가 자신의 일부인 줄 알고 배를 데려가 버리기 때문이다.
14 나무를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
15 땅바닥에서 단추를 발견하면 단추를 줍기 전에 나쁜 운을 없애기 위해 그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세 바퀴 돌아라.
16 편지를 붙일 때 우표 밑에다 자기 소원을 적으면, 그 편지가 소원을 함께 전해 줄 것이다.
17 행운을 빌려면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주사위에 입김을 불어넣어라.
18 벌이 집 안에 날아들면 머지않아 손님이 올 거라는 징조다.
19 약속을 지키려면 성호를 긋고 맹세하라.
20 물고기를 잡는 동안에는 절대로 잡은 물고기를 헤아리지 마라. 그러면 그날은 더 이상 물고기를 잡지 못할 것이다.
21 몸이 가려우면 낯선 사람이 찾아온다는 징조다.
22 공연 전에 공연자의 행운을 빌려면, '브레이크 어 레그'라고 말한다.
23 박수가 끝나는 맨 마지막에 손뼉을 치면 불길하다.
24 누군가가 당신의 집에서 나가려 할 때, 그 사람이 들어왔던 문으로 나가게 하라.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당신의 행운을 가지고 갈 것이다.
25 여행을 시작할 때 뒤돌아보면 불길하다.
26 자신의 운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다.

저자소개

신시아 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뉴햄프셔주 시골의 호숫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자라면서는 시와 신문 기사와 이야기를 썼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처음으로 어린이책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았을 때,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를 쓰게 될 줄 이미 알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두에 누워 갈매기 우는 소리를 들으며 했던 공상이 동화 작가의 길로 이끈 거지요. 전직 교사이자 책방을 운영하기도 했던 작가는 지금도 자연을 즐기며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사는 메인주의 바닷가 집에서 갈매기 우는 소리도 많이 듣고요. 자녀 중 한 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2007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룰스》는 작가의 첫 작품입니다. 이후 꾸준히 어린이책을 써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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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그림책과 디자인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30여 년 간 어린이책을 비롯 외국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이어 왔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림책 《헤엄이》, 《세상에서 가장 큰 집》, 《나 진짜 궁금해!》와 동화 《웡카》, 《마틸다》, 이론서 《그림으로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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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란 물건을 줍는 건 큰 행운이다. ‘파란색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니까. 그래서 뭐든지 파란 것을 얻으면 소원 한 가지를 이룰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얻는 셈이다. 해안 유리를 눈앞에 들어 올리자 갑자기 온 세상이 달라 보였다. 먼 섬과 가까운 섬, 만에 떠 있는 바닷가재잡이 어선들,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름 별장들, 심지어 엘리스 부인의 별장 부두 옆에서 펄럭이는 조그만 성조기와 메인 주 정부 깃발마저 흐릿한 코발트 청색으로 변했다.


호주머니 속에 든 물건들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며 내가 늘 하던 말을 되뇌었다.
“내게 행운을 가져다주세요.”
엄마는 늘 “행운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거야.”라고 말했지만 난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행운은 이 세상을 이리저리 떠돌다가 어떤 사람한테는 철썩 들러붙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빠나 네드 삼촌 같은 어부들은 늘 목 좋은 곳을 찾는데 어떤 어부들은 가재를 거의 잡지 못해 밑천도 뽑기 어려운 형편일 수 있겠는가. 또 어째서 나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부모와 함께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아론은 자기 부모와 떨어져서 이 집 저 집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겠는가.
그래서 엄마가 “행운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거야.”라고 말할 때면 나는 속으로 생각한다. 그럼 사람들은 왜 행운을 비는 거지? 파란색 물건을 만진다거나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돈다거나 손가락을 꼰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우주에 알려 주면서 말이다.


닳고 닳은 매끄러운 해안 유리의 가장자리를 마지막으로 만지작거리니 속이 울렁거렸다. 마치 곧 뛰어내려야 할 끝도 모를 낭떠러지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나는 배 난간 너머로 손을 내밀어서 행운의 부적을 하나씩, 텀벙 소리도 나지 않을 정도로 재빨리 바다에 던졌다. 우리 배가 수면에 남긴 물거품을 보고 있으려니 상실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슬프지는 않았다. 그보다 내가 붙잡고 있었던 무언가를 포기한 뒤에 오는 허전함, 그리고 떠나보내도 별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느끼는 허탈감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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