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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의 그림자

고담의 그림자

스테파니 핀토프 (지은이), 이영아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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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의 그림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담의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43192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1-05-31

책 소개

2010 에드거 상 신인 상 수상작. '범죄학'과 '초기 과학수사'라는 흥미로운 주제, 1905년 뉴욕이라는 시대적.사회적 배경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 뉴욕의 형사와 범죄학자의 파트너십이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한데 어루어진 <고담의 그림자>는 '아카데믹한 수사 과정이 고담이라는 도시 특색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스테파니 핀토프를 스타 작가 대열에 올려놓았다.

목차

뉴욕 주, 돕슨 1905년 11월 7일 화요일
1905년 11월 8일 수요일
1905년 11월 9일 목요일
1905년 11월 10일 금요일
1905년 11월 11일 토요일
1905년 11월 12일 일요일
1905년 11월 15일 수요일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스테파니 핀토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대학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땄다. 어두운 뉴욕을 배경으로 한 과학수사와 범죄심리학을 그린 《고담의 그림자》로 2010년 에드거 상 신인 상과 워싱턴 어빙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작품으로 애거서 상과 앤서니 상 최우수 신인 상, 그리고 매커비티 상 최우수 히스토리컬 픽션에 노미네이트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녀의 데뷔 작품인 《고담의 그림자》는 탄탄한 플롯, 역사적 사실과 소설 속 스토리와의 절묘한 조합, 20세기 초반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펼쳐진 초기 범죄학과 범죄심리학 물결의 뛰어난 재현으로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선보이며, 대중은 물론 비평가들로부터 ‘성공적 데뷔’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테파니 핀토프는 현재 남편, 딸과 함께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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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상황과 이야기』, 『사라진 서점』, 『우주를 삼킨 소년』,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고전 신화 백과』, 『엽란을 날려라』, 『익명의 소녀』, 『익명작가』, 『쌤통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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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런저런 거리와 각도에서 피살자와 그 주위의 현장을 찍었다. 우리 부서가 고급 코닥 카메라를 들인 것은 내가 고집을 부린 덕이었다. 조는 쓸데없는 지출이라고 했지만, 법의학적 증거를 기록하는 필수적인 도구는 꼭 갖추어야 한다는 내 주장에 마지못해 허락해주었다. 뉴욕 시의 형사과에 있는 동안 나는 최신 기술, 특히 카메라와 기본적인 지문 감식 장비에 매료되었다. 사실 지문 감식은 여전히 논란이 많았고 법정은 아직 그것을 증거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 런던은 지문 증거 하나로 유죄판결을 받아내 두 살인범들을 교수대로 보냈다. 그리고 뉴욕의 교도소는 이미 지문을 사용해 재소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뉴욕 법정이 지문 증거를 용인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예상했다. 내가 채취한 증거가 그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도 없었다.


“맞소, 하지만 범죄자들과 그들의 행동에 특히 중점을 두지요.”
그는 내 쪽으로 더 가까이 몸을 기울였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는 그의 시선이 나는 점점 더 거북해졌다.
“지독한 흉악범을 체포하면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궁금하지 않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사실대로 답했다.
“대부분은 아주 단순한 동기 때문이죠. 복수, 질투, 탐욕…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그런 이유 때문에 사람을 죽이거나 물건을 훔칩니다.”
“일반적으로는 틀림없는 얘기요. 그런데 왜 하필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그 범인이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궁금한 적은 없었소? 이를테면, 50명의 남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똑같이 돈이 궁하다고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단 한 명이 돈을 얻기 위해 살인을 해요. 결혼 생활이 불행한 50명의 여자들이 있다 칩시다. 하지만 그중에 오직 한 명만 남편을 독살하지요. 왜일까요? 무엇 때문에 그 남자 혹은 그 여자는 나머지 49명과 달리 범행을 저질렀겠소?”


“당신이 앨리스테어의 연구에 참여하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지난 2년간의 연구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남자에게 집중되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악은 이해할수록 덜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프롬리 같은 인간을 갱생시킬 수 있다는 싱클레어 교수님의 낙관주의에 동의한 적은 없어요. 하지만 왜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프롬리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면 두려움도 사라지겠죠.”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프롬리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 테디를 죽인 사람들도 포함해서요.”
그녀도 앨리스테어와 마찬가지였다. 범죄심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욕망은 시어도어 싱클레어의 변사로 인한 슬픔에 대처하는 방식이었다.
그녀가 물었다.
“하지만 형사님은요? 평생 범죄자들을 찾아내고 체포하는 일을 하잖아요.”
나는 신중하게 대답했다.
“나는 범죄 행동을 이해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이해해야 할 대상은 피해자들이죠. 그들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면, 아무도 그들을 신경 안 써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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