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12.21 종말의 날

12.21 종말의 날

더스틴 토머슨 (지은이), 권도희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12.21 종말의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2.21 종말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549033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3-12-30

책 소개

르네상스 시대의 고서이자 가장 판독하기 어려운 문헌으로 알려져 있는 '히프네로토마키아 폴리필리'에 얽힌 수수께끼를 다룬 역사 스릴러 <4의 규칙>의 작가 더스틴 토머슨. 더스틴 토머슨이 8년 만에 고대 마야 문서 속에 숨겨진 종말의 비밀을 밝히는 소설로 돌아왔다.

목차

프롤로그

12.19.19.17.10
2012년 12월 11일

12.19.19.17.11
2012년 12월 12일

12.19.19.17.12
2012년 12월 13일

12.19.19.17.13
2012년 12월 14일

12.19.19.17.14
2012년 12월 15일

12.19.19.17.15
2012년 12월 16일

12.19.19.17.16
2012년 12월 17일

12.19.19.17.18
2012년 12월 19일

12.19.19.17.19
2012년 12월 20일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더스틴 토머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 학위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안 콜드웰과 공동 저자로 집필한 2004년작 《4의 규칙》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6개월 이상 이름을 올리는 한편, 25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 4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토머슨은 2006년 ABC사의 수사 드라마 <The Evidence>의 공동 기획 및 <라이 투 미>를 비롯한 몇 편의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의 제작을 맡으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나갔다. 그의 두 번째 소설 《12·21 종말의 날》은 저자의 탁월한 의학적 지식에 기반한 리얼리티와 마야의 몰락을 바이러스와 연관시킨 독특한 설정으로 출간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토머슨은 2013년 현재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비치에 살고 있다.
펼치기
권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비뚤어진 집》, 아서 코난 도일의 《공포의 계곡》,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타나 프렌치의 《페이스풀 플레이스》, 리비 페이지 《잠들지 않는 카페》, 로렌스 더럴의 《알렉산드리아 사중주》,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 스테이시 에리브럼스의 《정의가 잠든 사이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생쥐가 코로 태연하게 뱀의 머리를 찌르고 있었다. 뱀이 쉭쉭거려도 생쥐는 아랑곳없이 계속 뱀에게 들이대고 있었다. 생쥐는 우리 구석으로 도망가거나, 그곳을 빠져나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 생쥐는 다른 생쥐들과 달리 뱀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 행동 양식을 처음 보았을 때, 스탠튼과 프리온 센터의 팀원들은 환성을 질렀다. 그들은 유전 공학을 이용해서 생쥐의 뇌 세포 표면 막에서 ‘프리온’이라는 작은 단백질들을 제거함으로서, 생쥐의 뇌 속 질서를 무너뜨려 뱀에 대한 근원적인 공포심을 근절시키는 기이한 실험에 성공했다. 그건 스탠튼이 이제까지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이 치명적인 단백질을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였다. (중략) 프리온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뇌 속 뉴런 세포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드물게 그 단백질들이 ‘병’들거나,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처럼 프리온 질병들은 건강한 조직을 파괴하거나,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도록 압축시켜 아무 쓸모없는 반점으로 바꾸어 놓기도 한다. 하지만 프리온 질병과 다른 질병들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은 엄연히 유전성 질환인데 반해, 프리온 질병은 오염된 고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중반, 이처럼 변형된 프리온 병에 걸린 영국 소들의 오염된 고기가 식용으로 유통되면서 전 세계가 프리온 전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광우병으로 20만 마리의 가축들이 죽었고, 결국 인간에게까지 전염되었다. 그 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걷는 것이 힘들어지고, 온몸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떨다가, 기억을 잃게 되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뇌사 상태에 빠진다.


첼은 계속해서 상자 속을 살펴보았다. 이제껏 ‘고전기’에 쓰인 문헌은 나무껍질 종이 한 장짜리 문서 이상 발견된 적이 없었다. 유명한 마야의 사본들은 네 종 모두 고전기로부터 수백 년 뒤에 쓰인 것들이다. 그들이 ‘고전기’에 쓰인 문장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유적지에 적힌 비문과 비슷하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첼이 보고 있는 이 사본에 쓰여 있는 글자는 이런 책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서기 800년에서 900년 사이의 것처럼 보였다. 만일 이 사본이 진짜라면 중앙아메리카 역사 연구에서 가장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중략)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사본에 쓰인 문장이 유려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상형문자는 그림문자와 마찬가지로 직관적인 감각으로 조합된다. 이 사본의 문자들은 그 시기에 쓰였을 법한 ‘고전기 촐란 어’의 초기 형태로 쓰여 있었다. 하지만 첼은 읽는 사람이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쓴 표음문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 문자들은 키체 어로 쓰여 있었다.


로스앤젤레스는 수십 년간 전력 상황이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지금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전등과 텔레비전, 컴퓨터를 24시간 내내 사용하고 있다 보니, 정전 사태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물 소비량 역시 급증했다.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수도에서 물도 나오지 않게 될 것이었다.
“시신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습니까? 도시 전역에서 집집마다 시체들이 썩어나가고 있을 텐데요.” 스탠튼이 물었다.
“시신들을 한 곳에 모으고 있습니다.” 누군가 대답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수천 구의 시신 처리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탠튼이 말했다. 도시 전역에 VFI 감염 환자 수가 8천 명이 넘은 상황이었다. “그쪽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장비가 없을 겁니다. 그렇다 보니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을 테죠.”
“어쨌든 뭔가 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말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사람들에게 시산을 산성 용액이나 알칼리 용액을 이용해 욕조에서 녹이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카바나가 말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