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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신들의 탄생과 영웅의 신화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개정판)

이경덕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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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신들의 탄생과 영웅의 신화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25551081
· 쪽수 : 415쪽
· 출판일 : 2013-10-04

책 소개

2013년 개정판에서는 흑백 지면을 올컬러로 바꾸고, 판면은 물론 도표와 지도를 가독성 높게 디자인했으며, 초판에 없는 아름다운 명화를 대폭 추가하여 읽는 맛과 보는 맛을 배가한 점이 눈에 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제1장 신들의 사랑과 욕망
알페이오스-연인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최고의 사랑
아드메토스-죽음을 물리친 아내의 사랑
알키오네-새가 되어 몸을 던진 사랑
에코-말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사랑의 언어
멜레아그로스-한 여자에 대한 욕망으로 죽음에 이른 남자
아탈란테-결혼은 거부했지만 사랑 때문에 사자로 변한 여인
키르케-오디세우스 부자와 결혼한 마법의 여신
칼립소-이룰 수 없는 사랑을 꿈꾸는 여인
페넬로페-밤을 엮고 다시 푸는 여인의 한숨
네소스-헤라클레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네노스의 욕정
파시파에-황소에게 욕정을 느낀 여인
오리온-욕정으로 눈이 멀고 사랑으로 목숨을 잃은 남자
메두사-하룻밤의 욕정으로 최악의 괴물이 된 여인
히아키토스와 타미리스-동생애의 원조가 된 두 남자
헤파이스토스-아내에 대한 실망, 아테나에 대한 욕망
아프로디테-바람피우는 미의 여신
파리스-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남자
디도-사랑의 상실은 죽음
코마이토와 멜라니포스-결혼 승낙을 받지 못한 두 연인의 절망적 사랑
헬레네-다섯 번의 결혼, 모두가 사랑한 최고의 미녀
이오-사랑 때문에 평생 방랑했던 여인
에우로페-제우스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
세멜레-사랑의 확인으로 재가 된 여인
칼리스토-헤라의 질투로 곰이 된 여인
코로니스, 다프네-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한 여인들 1
카산드라, 시빌레-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한 여인들 2
이온-어머니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아폴론의 아들
디오니소스-포도송이처럼 영그는 신들의 사랑
에리고네-포도 때문에 아버지가 죽자 스스로 목을 맨 여인
테이레시아스-남자와 여자 누가 더 쾌감을 느끼는가

Column
-신화 속 여인들의 운명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수소 이미지

제2장 질투와 배신의 비극
미노스 형제-한 소년을 사랑해서 일어난 세 남자의 권력 투쟁
스킬라-마녀의 질투심 때문에 괴물이 되고 만 여인
또 다른 스킬라
사랑 때문에 아버지를 죽음에 몰아넣은 여인
테세우스-자기를 사랑한 여인 대신 그 동생과 결혼한 남자
파이드라-의붓아들을 사랑한 비극적인 여인
메데이아-배신하고 배신당했지만 아름다운 마녀
이노-전처 소생을 죽이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계모
클리타임네스트라-정부를 사랑해 남편을 살해한 여인

제3장 신의 탄생과 인간의 죽음
가이아-혼돈 속에서 세상에 처음 태어난 여신
티탄족-암흑 속에서 태어난 어둠의 자식들
아프로디테-바다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
제우스 삼형제-새롭게 태어난 올림포스의 신들
아테나-아버지의 머리에서 태어난 여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떠도는 섬 위에서 태어난 남매 신
헤르메스-신들과 인간을 이어주기 위해 태어난 신
페르세포네-살아서 죽은 자의 세계로 간 여신
아스클레피오스-아버지의 질투로 죽은 어머니의 몸 속에서 태어난 신
디오니소스-불에 타 죽은 어머니의 재 속에서 태어난 신
기가스-제우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태어난 거인들
티폰-가이아의 분노로 태어난 괴물과 그의 후손들
미노타우로스-신의 분노와 이상 성욕에 의해 태어난 괴물
켄타우로스-일그러진 욕망에서 태어난 존재
스핑크스-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하기 위해 태어난 괴물
페가소스-절망의 피가 응고되어 태어난 순수의 말
데우칼리온과 피라-인류의 새로운 탄생
헤라클레스-기가스를 물리치기 위해 태어난 영웅
아킬레우스-제우스와 가장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태어난 인간
헬레네-영웅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페르세우스-외할아버지를 살해한다는 신탁을 받고 태어난 남자
멜레아그로스-장작이 다 타면 죽는 남자

Column
신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의 이미지
그리스 신화의 두 축인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제4장 영웅들의 모험과 방랑
카드모스-납치된 동생을 찾아 방랑을 하는 사람
페르세우스-왕에게 바칠 메두사의 머리를 찾아 떠나다
아르고 원정대-황금빛 찬란한 모험을 떠난 사람들
헤라클레스-영웅의 삶을 보여준 사람
테세우스-헤라클레스를 닮고 싶어한 남자
오디세우스-오랜 방랑으로 멀리 보는 눈을 갖게 된 사람
아이네이아스-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가다

Column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의 의미

제5장 인간들의 오만에 내려진 신의 형벌
카시오페이아-딸을 죽을 곳으로 내몬 어머니의 오만
아라크네, 마르시아스-객관적인 평가기준 없이 신에게 도전한 사람들
탄탈로스-자식을 삶아서 신을 시험한 남자
니오베-자식 자랑을 팔불출이라 했거늘
이카로스-중용의 도리를 버린 소년
파에톤-우주를 여행한 첫 우주비행사
벨레로폰-살아서 신이 되려고 한 남자
시시포스-신들을 속인 불굴의 인간
벨롭스-속임수에는 속임수로
미르틸로스-배신은 또 다른 배신을 낳는다
오디세우스-속임수로 정적을 살해한 남자
아킬레우스-기꺼이 속아 전쟁에 참가한 남자
라오메돈-신을 속여 트로이 성벽을 세운 왕

Column
지혜의 여신 아테나

제6장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절망
미다스-황금 만능주의에 찌든 왕
에리식톤-자기 몸까지 집어삼키는 식욕과 허기
판도라-희망 대신 절망을 안겨준 선물
카드모스-후손들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절망하는 남자
오이디푸스-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남자의 절망
안티고네-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이다
아리아드네-잠에서 깨어보니 연인은 사라지고
에릭토니오스-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아테네의 왕
이피게네이아-안전한 항해를 위해 제물로 바쳐진 여인
헥토르-돌아보니 아무도 없었다
카산드라와 라오콘-아무도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Column
화관, 왕관, 목걸이, 그리고 밧줄
트로이 전쟁은 무엇인가

제7장 풀리지 않는 저주의 끈
다나이스들-첫날밤에 살해당한 49명의 신랑
프로이토스의 딸들-저주를 받아 미친 여인들
케팔로스-사랑을 확인하려다 아내를 죽인 남자
다이달로스-복수에 대한 또 다른 복수
하르모니아-목걸이에 얽힌 저주
펠롭스 가문-한 집안에 드리워진 저주의 끈
티에스테스-근친상간을 통한 복수
아트레우스-아들의 손에 죽은 남자
아이기스토스-복수는 계속된다
오레스테스-몇 대째 내려온 저주에 시달리는 남자
아이아스-카산드라를 강간하고 아테나의 저주를 받은 남자

Column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에 대한 신들의 형벌

저자소개

이경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인류의 신화와 의례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의례와 축제, 신화, 미디어 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만나고,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나는 스타벅스에서 그리스신화를 마신다』,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신화』, 한국신화의 이해』,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이야기로 읽는 세계의 신화(12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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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보내는 방법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와 7년을 함께 살았다. 칼립소는 언젠가는 오디세우스가 자기와 함께 여생을 보내겠다고 말하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래서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내버려두었다. 오디세우스는 아침에 일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 칼립소와 함께 잤다. 당시 오디세우스는 죽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칼립소가 이를 알 까닭이 없었다. 신들은 죽지 않으니까.
오디세우스와 칼립소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무엇을 했을까? 칼립소가 원하는 대로 사랑을 나누고 나면 오디세우스는 그 특유의 음울한 눈을 바다로 향하면서 고향과 트로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칼립소는 그의 들뜬 목소리를 들으면서 속으로 깊은 절망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신들은 칼립소가 아닌 오디세우스를 동정했다. 어느 날 아무도 찾지 않던 오기기아 섬에 헤르메스가 나타났다. 칼립소는 이제 절망의 우물을 모두 퍼내고 지친 여자처럼 헤르메스가 전하는 말을 들었다. 오디세우스를 보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물은 퍼내도 또다시 많은 물이 고인다.
칼립소는 사랑을 앞에 두고 뒤돌아서야 했던 수많은 여자들처럼 찢어진 가슴을 붙잡고 또 울었다. 그리고 눈물을 닦고 오디세우스에게 뗏목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통나무가 하나하나 엮일 때마다 칼립소의 가슴에는 슬픔이 무게를 더해갔다. 그리고 뗏목이 완성되자 오디세우스는 떠났다.


하루는 제우스와 헤라가 함께 앉아 있다가 심심했는지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쾌감을 많이 느끼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거의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제우스는 여자 쪽이 더 강렬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헤라는 남자가 더 강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이 싸운다고 결론이 날 문제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얼핏 보기에 실없는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사실 무척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잘 알다시피 제우스는 여러 여신이나 인간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했다. 물론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많은 도시들이 제우스를 자기 조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꾸민 것이기는 하지만 순수하게 신화의 측면에서만 보면 제우스가 바람둥이인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중세 교회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읽지 못하게 했다. 주교들이 보기에 너무 음란하고 패륜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따라서 헤라가 제우스가 주장한 여자가 더 강렬한 쾌감을 얻을 것이라는 입장을 받아들이면 제우스의 바람기를 인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왜냐하면 여자들의 쾌감이 더 강렬하다면 남자들은 양으로 그만큼 채워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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