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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5554471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14-10-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세상 모든 증상에 대한
소설치료법 A to Z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증상 리스트
독서질환
소설 베스트 10
작가 및 작품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정서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을 따로 구별하지 않는다. 다리가 부러졌을 때의 치료법도 나오지만 사랑을 잃고 가슴이 찢어지듯 아플 때의 치유법도 싣고 있다. 이사나 천생연분 찾기, 중년의 위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고충도 다룬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 같은 인생의 크나큰 위기도 몇 쪽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딸꾹질하거나, 숙취로 고생하거나, 결혼이 두렵거나, 유머 감각이 형편없는 경우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다른 점이 또 있다. 우리가 처방하는 약은 약국에 없다. 대신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거나 전자책 리더기로 다운로드를 받아야한다. 우리는 독서치료사들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장사 밑천은 책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약제는 발자크 크림, 톨스토이 지혈대, 사라마구 연고, 페렉과 프루스트식 숙청 등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울증을 저울로 가정해보자. 이 저울에서 눈금 수치가 낮은 부분은 우울증이 때때로 경미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사람들이 이 부분에 있을 때면 되는 일이 없는 날들이 이어지는 기분에 빠져든다. 주위에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우울한 상태로 곤두박질치는 것이다(찾아보기 : 실패자가 된 기분일 때, 배제된 것 같을 때, 슬플 때, 심술부리게 될 때, 아무 의미가 없을 때). 이런 시기에는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줄 소설이 필요하다. 소설을 읽고 이 세상에는 환한 태양과 웃음도 있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게 할 기분 전환용 소설들이 궁금하다면 ‘기운이 나는 소설 베스트 10’을 찾아보라. - ‘우울증으로 고생할 때’ 중에서
정신적으로 피로할 때는 에너지가 훨씬 더 많이 소진되어 스트레스가 찾아오고(찾아보기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찾아보기 : 기억상실일 때). 특히나 잠이 부족해서 기진맥진할 때는 유독 처량 맞은 기분이 된다. 이런 피로는 한 번도 깨지 않고 여덟 시간을 자야 회복될 수 있다. 솔직히 말해 숙면은 원인에 상관없이 모든 피로의 회복제다. 기진맥진한 상태지만 자지 않고 피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면 다음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라. (……) 조르바를 스승으로 삼아라. 기진맥진했다고 그대로 주저앉지 마라. 벌떡 일어나서 음악을 틀고 몸을 흔들어라. 조르바와 함께라면 몇 년 뒤에는 당신도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평생 온갖 일을 다 겪어봤어.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아쉬워. 나 같은 남자는 1천 년은 살아야 하는데!” - ‘기진맥진할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