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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2555888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3-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거대한 변혁의 순간을 맞이하다
1장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대담한 시대를 열다
게임의 법칙이 뒤흔들리고 있다 | 디지털이란 과연 무엇인가 | 디지털 골든크로스 | 디지털은 모든 곳에 스며들고 있다 | 고정관념을 뒤엎은 대담한 기업들 |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란 무엇인가
2장. 게임의 법칙은 어떻게 뒤집히고 있는가
상품이 아닌 경험을 제공하라: 쿠팡과 아마존 | 감각보다 데이터를 믿어라: 자라 | 자동차는 기계가 아니다: 테슬라
3장. 무엇이 파괴적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가
핵심은 디지털 아키텍트 | 3가지 디지털 요소기술 | 갈수록 중요해지는 소프트웨어 | 디지털 시대의 희소 자원, 소프트웨어 인력 | 결국 인적 자원의 문제다
4장. 승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나리오
디지털혁명 |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 신생 기업: 대담하게 도전하라 | 기존 기업: 과감하게 혁신하라 | ICT 기업: 파괴적으로 확장하라 | 어쨌건 세상은 더욱 윤택해진다
5장.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모든 경계가 무너진다: 금융산업 |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의 변혁: 물류산업 | 4세대 사업모델로의 진입: 유통산업 | 제조에서 서비스로의 변화 가능성: 자동차산업 | 콘텐츠 소비의 근본적 변화: 미디어산업 | 산업 효율성의 근본적 개선: 헬스케어산업 | 스마트그리드로의 진화: 에너지산업 | 디지털을 통한 영역의 확장: 전자산업과 제조업 | 맞춤형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산업
6장. 일하는 방식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난다
전략.기획, 데이터와 사실에 기반하라 | 연구개발, 디지털과의 코워크 | 조달.물류.공급망, 효율성 극대화의 첨병 | 제조.생산, 새로운 핵심 역량은 소프트웨어 | 영업.마케팅, 더 이상 마지막 단계가 아니다 | 이제는 바꿔야 한다
7장. 한국은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
다시 짜는 산업 포트폴리오 | 정부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라 | 기업, 불타는 플랫폼에서 뛰어내려라 | 스타트업이 혁신의 씨앗이다
에필로그: 미래는 밝다 대담하게 도전하라
부록 1. ICT산업의 미래를 읽다
콘텐츠와 서비스, 하드웨어의 가치를 넘다 | 통신의 지위가 붕괴한다 | 디바이스가 평준화된다 | 부품이 플랫폼화된다 | 인프라 시장이 성장한다 | 새로운 ICT가 등장한다 | 한국에 기회가 있다
부록 2. 가장 큰 변수, 중국 ICT의 진화를 읽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테슬라는 자동차산업의 게임의 법칙이 아닌 전자산업의 게임의 법칙을 끌고 들어왔다. 전자산업에서의 개선은 매우 급속도로 이뤄진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패널의 가격은 연평균 37%,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은 연평균 15%씩 떨어진다. 동시에 성능은 해마다 15% 이상씩 개선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자산업에서 신모델들은 이전 세대 모델들보다 가격이 더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테슬라의 가격 정책, 즉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급격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은 바로 테슬라가 전자산업의 게임의 법칙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장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대담한 시대를 열다)
쿠팡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사업모델을 전개하고 있는데, 바로 배송 내재화다. 쿠팡은 모바일커머스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전체 유통산업에서 선도주자가 될 방법을 고민했고, 온라인을 뛰어넘어 오프라인 유통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오기 위한 사업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유통이라는 것이 결국은 보다 저렴하게,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해주는 것이라는 본질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게임의 법칙을 정의하고자 하는 것이다. (2장 게임의 법칙은 어떻게 뒤집히고 있는가)
범용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이 더욱 희귀한 자원이 될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이미 소프트웨어 인력들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같은 많은 ICT 기업에서는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하면 인력 상황이나 구인 계획과 관계없이 입사부터 시키고 나서 제자리를 찾아주는 경우가 일반적인 일이 되고 있고, 자동차 기업이나 금융 기업도 최근에는 공격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 기업인 골드만삭스의 경우, 소프트웨어 인력이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4만 명이 채 안 되는 전체 직원 중 30%에 육박하는 수다. (3장 무엇이 파괴적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가)
미래의 경쟁 구도는 완전히 새롭게 뒤바뀔 것이다. 디지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아키텍트 역량을 갖추고 새롭게 게임의 법칙을 정의하고자 하는 신생 기업들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서 등장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기존 기업들도 디지털 역량을 쌓으려 노력하면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의 변화를 꾀할 것이다. 이러한 경쟁에 한 가지 변수가 더 있다. 바로 기존의 ICT 기업들이다. (4장 승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의 시나리오)
한발 더 나아가 이렇게 수집한 환자 및 일반인의 정보를 보험사 등에 제공함으로써 지불 주체 입장에서 사용자들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사업모델을 시도하는 업체들도 있다. 미국 보험사 존 핸콕은 대표적인 헬스케어 손목 밴드 핏빗을 착용하고 그 데이터를 공유하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15%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구글은 시계나 밴드에 장착할 피를 뽑지 않아도 되는 혈당측정기나, 눈물 성분을 분석해 건강 정보를 추출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등을 개발하고 있다. (5장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나아가 한 가지 더 생각해볼 만한 주제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게 가능해지면서 전략에 대한 새로운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점점 더 세상이 복잡해지고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이 증가하게 되자, 일부 경영학자들은 더 이상 장기적 전략은 의미를 갖기 어렵고 단기적 의사결정을 정확히 내리면서 매 순간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6장 일하는 방식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