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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25561707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7-05-24
책 소개
목차
약어표
들어가며
1장 뱀, 홍수, 악의 신비 - 창세기
2장 모세의 발자취를 따라 - 출애굽기
3장 가나안 정복의 전투들과 단막극들 - 여호수아기
4장 쓰레기 더미 속에서 하나님께 대꾸하기 - 욥기
5장 목소리 잃은 자들의 목소리 듣기 – 아모스의 예언자들
6장 최후의 네 권으로 – 간직된 복음서, 버려진 복음서
7장 저자들의 어깨 너머로 보기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8장 타르수스의 바울과 함께 여행하기 – 서신서들
9장 난기류 속 여행에서 살아남기 – 요한계시록
10장 오늘날 성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나가며
신약의 연대표
부록 – 예수는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더 깊은 공부를 위하여
주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나는 성서를 이렇게 ‘역사 비평적’으로 해부하는 것이 성서가 내게 가지게 된 개인적 중요성과 어떻게 화해될 수 있는지, 혹은 과연 화해가 가능한지 의문을 품었다. 그 시간은 편한 시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유익했다. 그 시간을 통해 이 같은 힘든 과정을 경험하는 이들을 내가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은 그런 이들을 도와 이 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성서는 그들이 마땅히 이루어야 할 삶으로의 초청이었다. 성서는 해방 운동의 긴긴 역사의 살아 있는 고리였고, 그들의 운동은 이 역사의 제일 끝부분이었다. 또한 킹 박사가 그들에게 이야기했듯 성서는 역사가 그들 편에 있다는 것, 그리하여 어느 날 그들이 ‘승리’하리라는 것에 대한 강력한 보증이었다. 그것은 단순히 그냥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은 성서를 완전히 통전적인 방식?내가 ‘영적’이라고 이름 붙인?으로 읽었다. (…)
성서는 초청이고, 우리가 참여할 여지가 있는, 결말이 열려 있는 역사의 살아 있는 기록이다. 성서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알고 싶다면 처음에는 아마도 그 사람에 관해 최대한 알아내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그냥 관찰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듣고, 말하고, 어쩌면 논쟁하고, 또 듣는다. 우리는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가늠하고자 한다.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받은 인상을 그를 아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상에 비추어 확인해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정한 대화의 정신으로 이 과정에 들어서려면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것들을 들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또 그것들을 잘 들은 후에는 그 본문이 말하는 바를 들은 것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