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마법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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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철 마법사 11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26705520
· 쪽수 : 347쪽
· 출판일 : 2010-08-12

책 소개

강찬의 판타지 장편소설. 당장 사라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옛이야기는 한 소년의 가슴에 꿈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기간트를 직접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나로 촌 동네를 벗어나 무작정 상경한 케이. 잡역부를 전전하며 노력을 기울이던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드는데…

저자소개

강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 캐릭터명 : 강찬 문피아와 조아라 연재 필드를 돌아다니는 중고 작가 2011년 현재 ‘황금사과의 창작공간(http://cafe.naver.com/goldapple2010)’ 길드를 운영 중 2. 스테이터스 체력 : 마감만 하고 나면 쓰러짐 민첩성 : 출판사에서 원고 내놓으라고 할 때는 빠름 근성 : 출간하면 한 달에 한 권은 꼬박꼬박 지식 : 인터넷 검색 보정으로 +100이 가능함 행운 : 가끔 로또를 해 보고 있으나…… 솜씨 : 최근에 요리 솜씨가 늘었음 명성 : 텍스트본 달라는 다운로더들에게 악명이 자자함 3. 보유 장비 : 노트북, USB 메모리, 휴대폰 등등 4. 돈 : 글 쓰고 사는 데 지장 없을 만큼만 있었으면…… 5. 습득 스킬 연참신공 : 최근에 발휘된 적 없음 절단마공 : 독자의 원성을 사는 대표적 스킬 속필조법 : 마감이 닥쳐오면 사용 속독신법 : 따분한 인문 서적을 볼 때 유효 고소신공 : P2P 업로더 몬스터에게 빨간 줄을 그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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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웬 창백한 인상의 남자가 나와서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기 시작했다.
말을 하는 것은 창백한 인상의 남자뿐만이 아니었다. 마법사, 혹은 야장, 때때로 제복 차림의 기사가 나타나서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어찌나 빠르게 말을 뱉어 내는지, 벌 떼가 윙윙거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그들의 말은 케이의 뇌를 찌르다 못해 아주 헤집어 놓았다. 그리고 말로는 부족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림과 도형을 곁들였다.
수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어지러운 광경들을 보자니 케이는 정말 토해 버릴 것만 같았다.
“허억!”
케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머리가 깨어질 듯 아프고, 온몸에 식은땀이 흥건히 흘렀다.
‘뭐지? 악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