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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26150
· 쪽수 : 4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26150
· 쪽수 : 492쪽
책 소개
'블랙 라벨 클럽' 1권. 윤진아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전장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적국의 왕비라 칭하는 여인이 나타난다.
목차
1부
부록
저자소개
리뷰
spr****
★★★★☆(8)
([100자평]비문이 심했지만 가속력이 괜찮은 편이었기에 1권은 별 ...)
자세히
Sem*****
★★★★☆(8)
([마이리뷰][북리뷰]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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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나무를 담벼락에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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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10)
([100자평]여지껏 읽었던 어떤 로맨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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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향*
★★★★★(10)
([100자평]믿을 수 없는 사건들과 살아 움직일 듯한 인물들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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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
★★★★★(10)
([마이리뷰][리뷰]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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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w***
★★★★★(10)
([100자평]취향을 많이 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랙라벨 클럽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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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
★★★★☆(8)
([100자평]이게 왜 연애소설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처참함과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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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 엄마는 살아.”
몸이 앞으로 굴러떨어진다. 붉은 천이 벗겨져 나갔다. 두들겨 맞은 듯 얼얼한 슬픔에 중심을 가눌 수 없었다. 모질도록 안쓰러운 비애를 맞아 온몸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이 짧은 시간에도 너무 울어 뺨이 제 것이 아닌 듯 텁텁했다.
너를 위하는 일이라면 설령 그것이 죽음이라도 나는 행복했다.
외르타는 칼을 놓았다.
누군가 그녀의 기우는 몸을 조심스레 받쳤다. 그녀는 제 오른 어깨를 받은 손을 더듬어 잡았다. 무엇에라도 위로받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그 손. 따듯하고 딱딱하고 큰 손. 외르타는 그 손에 제 얼굴을 묻었다. 손은 놀란 듯 확 움츠러들었다가, 이내 그녀만큼 떨리며 그 뺨을 감쌌다.
아쉬움 남기지 않으려는 듯 마지막 한과 같은 눈물이 탔다. 타닥거리는 마음을 힘들여 토한다. 볼을 타고 후드득후드득 끊임없이 떨어지는 불티. 그녀의 뺨 둥글게 덮은 손이 머뭇거리다, 간신히 그 눈가에 닿았다. 곧 깨질 유리를 다루듯 온 신경을 기울여 눈물을 받는다. 망설이는 부드러움으로 얼룩진 눈을 닦아 내었다.
외르타는 그 온화한 손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아델.
따뜻한 봄 햇살 받아 두었다.
내 돌아가면 네게 한 아름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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