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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61380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12-12-24
책 소개
목차
Prologue
01. 만남
02. 의심
03. 내면
04. 진심
05. 인정
06. 불안
07. 상처
08. 오해
09. 마녀
10. 이별
11. 배신
12. 희생
Epilogue
외전 1. 마녀의 이야기
외전 2. 왕태자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듀폰 교수의 최근 연구인 <『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역사적 접근>은 대단한 논문이었다. 동화 속에 숨은 이면적 진실은 언제 들어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녀의 조사에 의하면 헨젤, 그레텔, 그리고 마녀는 모두 실존했던 인물들이었다. 다만 동화와 현실의 다른 점은 바로 세 사람의 역할이었다. 가설에 의하면 한스/헨젤과 그레테/그레텔은 그 지역을 다스리는 왕 혹은 공작을 위해 빵을 굽던 형제 요리사였다고 한다. 어느 날 그들은 빵을 기가 막히게 잘 굽는 젊은 여자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 여자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웠던 형제는 여자를 몰래 찾아가 빵을 맛있게 굽는 비법을 알려 달라고 여자를 협박했지만 여자는 거절했다. 그에 분노한 형제는 여자가 마법으로 빵을 만든다는 악질 소문을 퍼뜨렸고, 그것도 모자라 결국엔 그 여자를 그녀의 집에 가두고 불을 질러 죽여 버렸다. 1987년 독일 산간의 수도원에서 발굴된 그림 형제의 일기와 부록이 이 사실을 증명했다.
(중략)
어둠의 숲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있다. 숲 속의 깊고 깊은 골짜기에 몹시도 아름답고 커다란 성이 있어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홀린다는 전설이. 하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잔혹한 야수가 살아 성에 홀려 찾아오는 이들의 목숨을 앗아 간다고 했다.
“마을 처녀여, 두려워하라. 야수가 사랑하는 것은 처녀의 신선한 피일지니. 목숨이 귀한 자여, 이곳을 찾지 마라. 이 숲은 악마의 숲, 피비린내 나는 흡혈귀의 영지라네.”
-01. 만남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