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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외동딸 4

황제의 외동딸 4

윤슬 (지은이)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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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외동딸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제의 외동딸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6761618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3-09-12

책 소개

윤슬의 판타지 소설. 미친 황제와 그의 하나뿐인 외동딸. 두 사람의 피 튀기는 육아育兒기? 육아育我기.

목차

1. You’re so fine
2. Why so serious?
3. I’m here
Arca Ⅲ

저자소개

윤슬 (원작)    정보 더보기
가을에 태어난 천칭자리.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특별한 정감을 가지고 있는, 쉽게 많은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라는 천칭자리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진 작가는 꿈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매일같이 노력하며, 그 노력을 열정적으로 즐길 줄 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저녁 몇 시간 짬을 내서 광속의 속도로 집필, 그날 쓴 분량을 매일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하면서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편집자 왈 에너자이저 같은 작가. 작가 본인은 글은 일상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상대라고. 그러나 옆에서 지켜보면 단순히 유희라고만 할 수 없는 대단한 집중력이 느껴진다. 완결작에는 『은의 랩소디』와 『기사와 레이디』가 있으며, 두 작품 다 E-book으로 출간되었다. 연재작으로는 『남자지옥』, 『13월의 겨울』, 『아뤼엘 뷰티 살롱』이 인기리에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중. 언제나 쉬지 않고 나아가는, 현재 진행형 작가.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에서 최단 기간 내 선호 작품 추천 20,000명을 돌파, 매 회 연재가 거듭될 때마다 독자들의 댓글이 폭주했던 『황제의 외동딸』은 작가가 훈훈한 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글. 이제 이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며, 종이책 출간은 처음이지만 작가는 다짐한다. 이 글을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작품으로 꾸준히 찾아가겠다고. 작가의 생애 목표는 1년에 1작품씩 완결 내기. 작가의 앞날은 밝기만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건 여담이지만 난 저 공주님 소리에 내 이름이 공주거나, 아니면 어디 귀한 집 자식으로 태어난 건 줄 알았다. 근데 설마 진짜 공주였다니.
끄응, 이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인가? 아, 하긴 그렇게 따지면 더 큰 반전은 다른 곳에 숨어 있었다. 이왕 공주로 태어났으니 나는 내가 정말 행복한 왕가에서 태어나길 바랐는데, 글쎄 그게…….
“폐하!”
어라? 이틀 뒤에 온다더니, 벌써 온 모양이네. 깜짝 놀라 유모의 옷자락을 쥐었다. 유모가 놀라 하얘진 얼굴로 그 자리에 굳어 선다. 나오던 트림이 도로 들어갔다.
아, 깜짝이야.
“폐, 폐하!!”
그러니까 나는 환생을 했다. 내가 환생을 한 몸의 이름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어마어마한 신분으로 태어나긴 했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하필 생물학적인 아버지 되시는 분이 피에 미친 폭군, 황제 카이텔. 카이텔 아그리젠트.
바로 지금 저 문을 발칵 열고 들어오는 저 미끈한 미남자였다.
“에반젤리움Evangelium이 닿기를.”
황제의 발꿈치가 보이기가 무섭게 유모가 나를 안고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선홍빛으로 빛나는 눈동자는 유모를 훑어보지도 않았다.
이 자식이구나. 지난 일주일 내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 처음 본다. 그런데 이상하게 처음 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하도 들어서 그런가?
순식간에 차갑게 가라앉은 공기와 팽팽하게 늘어난 긴장감.
나는 애써 등을 곧추세웠다. 그래 봤자 태도 안 난다지만.
단지 시선이 마주쳤을 뿐인데 몸이 떨려 온다. 어린아이에게, 아니, 자기 자식에게 보낸다고는 믿을 수 없는 살기 어린 시선. 그 사나운 시선에 나는 울고 싶은 기분을 꾹 참아 눌렀다.
저 미친놈은 내가 울면 운다고 죽일 테니까.

―1. Hello, I’m baby에서 발췌


어쩌지 도망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카이텔이 태양을 등지고 서 있다는 점이었다. 그의 표정을 볼 수가 없다. 그건 도리어 다행이었다.
그냥 미친 척 건네주고 도망칠까? 거절할 틈도 없이?
그래, 그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왜인지 손에서 땀이 났으나 닦을 정신도 가지지 못하고 뒤뚱뒤뚱 카이텔의 앞에 가서 섰다. 미치겠네, 진짜.
“선물…… 이에요.”
도망치려고 했는데, 어째 난 손수건을 들고 건넨 상태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다들 고개 좀 돌리면 안 되겠니? 이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마지 송곳처럼 내 몸을 콕콕 찌르는 기분이었다. 발가벗고 서 있는 거 같아. 어떡해.
이 와중에 망할 애비는 반응이 없다. 하, 또 어제처럼…….
갑자기 울컥 무언가가 치밀었으나, 애써 입술을 앙다물며 참아 냈다. 그냥 던지고 튀어?
이 몸이 친히 주는 선물이건만 받기는커녕 멀뚱히 서 있는 애비가 원망스러웠다.
너 이 나쁜 놈, 두고 봐. 내가 나중에 성공해서 너한테 이거 꼭 복수할 거야, 엉엉.
그 순간 갑자기 앞에 있던 그림자가 작아졌다. 응? 아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림자가 작아진 게 아니었다. 그건 어느새 카이텔이 몸을 낮춘 것이었다.
“달아 줘야지, 직접.”
어……? 어?
아빠다. 두 눈이 커진다. 진짜 아빠였다.
“안 달아 주는 건가?”
너 어디 갔다 이제 온 거야! 혼내 주고 싶다. 대체 어딜 갔던 거냐고. 얼굴이나 몸은 분명 어제랑 다름없는 똑같은 놈이었는데, 눈빛이 다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남자는 어제의 그놈이 아니었다.
너 이 자식, 너!

―3. I’ll hold on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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