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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착한 땅, 착한 사람들 이야기)

김성월 (지은이)
이담북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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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착한 땅, 착한 사람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26838174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12-10-05

책 소개

7년간 인도네시아를 누빈 현지 코디네이터가 우리가 몰랐던 인도네시아의 삶과 사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KBS VJ 특공대,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 EBS 세계테마기행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저자는 방송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목차

PART 1. 볼거리
강물에 떠 있는 야채들
네 가지 색깔의 호수
뗌빼 호수 위의 집들
롬복의 상어시장
마까사르, 뽈만의 무인도
발리의 전통 뻥리뿌란
화산브로모의 속삭임
세람 섬의 나울루족
아름다운 리엽바다제
암본 시내 관광지
향기로운 물과 유황광산

PART 2. 사람과 사람
귀걸이가 가슴에 달린 할머니
깜뿡에 뜨는 별과 달
머라삐산할아버지
소똥과 그 남자
솔로왕과 한국 인삼
한평생 한 우물을 판 할아버지

PART 3. 생활문화
고래잡기 라마레라
창살에 찔린 돌고래를 보면서
마두라 까라빤 사삐
모래 없이 못 살아
바다의 집시 빨라우족
수영하는 물소들의 눈망울
신선한 소, 잡아먹는 날
인도네시아 원유장수
천연가스 불이 활활
철로 테라피

PART 4. 전통풍습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
까장족을 만날 땐 검은 옷을 입어라
대문에 성기를 조각한 월로가이
따나 또라자족
말랑의 사뚜수로
발리 힌두교의 녀삐
빠푸아 섬의 다니족
삼일간의 미친 짓
소꿉놀이 같은 며칠간의 숲속생활
전통가옥 베나 마을
화산에 사는 떵거르족

저자소개

김성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98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한 후 2002년 수필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고 한.인니문화연구원 자문이사이며 현재 오지 여행작가로 활동 중이다. 2005년부터 KBS.MBC.SBS 프로그램 현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KBS(파노라마, 러브 인 아시아, VJ특공대), SBS(모닝와이드, 맨발의 친구들), MBC(세상의 여행, TV특종 놀라운 세상), EBS(세계테마기행, 용서), JTBC, TV조선, MBN 등 현재까지 약 200여 편의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제작진과 함께 취재하여 TV로 방송되었다. 출간한 저서로는 『그러니까 인도네시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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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art 1. 볼거리

삶에 회의가 느껴지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까와이젠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무거운 유황을 메고 절벽을 오르락내리락 다니는 인부들, 그들 어깨의 굳은살을 만져 보면 자신의 삶을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백여 킬로그램의 유황이 담긴 바구니의 삐걱거림 소리를 들으면 인부들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늘도 까와이젠 풍광에 매료된 수십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해발 2,380미터를 솔바람에 땀 닦으며 산책하듯이 올라가고 있을 것이다.


Part 2. 사람과 사람

“집에서 이곳으로 오실 때 뭐 타고 오셨어요.”
“걸어서 왔어.”
나는 노인의 맨발을 확인하듯 한 번 더 내려다보면서
“걸어서 다니면 몇 시간 정도 걸려요.”
“새벽에 출발해서 낮에 도착했으니 반나절쯤.”
노인은 신발을 신은 것도 아닌 맨발로 반나절을 걸었다는 걸 동네슈퍼에 다녀가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했다. 집집이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꾸역꾸역 피어오를 때 나는 목적지 깜뿡에 도착했다. 그곳은 할리문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까서뿌한(kasepuhan) 9대 족장 아바우기(Abah Ugi)가 사는 찝따글라르였다.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온 강 PD는 너무 신기하다며 고무보트 위에서 소리를 지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머나 신기해라. 강물에서 아저씨가 빨래도 하고, 어머머 저쪽에는 변도 보고 양치질도.”
“뭐가 그리 신기해요? 아저씨가 빨래하는 것이요? 아니면 더러운 강물이.”
“더러운 강물도 빨래하는 아저씨도 전부 다 신기해요.”
멋있는 절경에 감탄하는 사람은 봤어도 더러운 강물 보고 감탄하는 사람은 나도 처음 봤다. 고무보트가 그 사람들 가까이 갔다. 내가 말을 걸었다.
“아저씨 이런 물에서 씻어도 깨끗해지나요.”
“이 물이 어때서요? 이 강물에 우리는 양치질도 하는데…….”
아저씨는 치약을 칫솔에 짜서 양치질을 하더니 강물을 두 손으로 퍼 입안에 넣고 우물우물 헹구고 뱉어냈다. 나는 고무보트에서 날마다 하는 일상생활을 보고 아주 특별(?)한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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