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2780672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5-09-01
책 소개
목차
서문
추천사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추천사 사단법인 규슈관광추진기구 회장 이시하라 스스무
규슈올레 걷기에 앞서
1장 길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하여
다케오 코스 + 에키벤 여행
우레시노 코스 + 규슈올레는 누가 만드나
야메 코스 + 내 멋대로 규슈올레
무나카타ㆍ오시마 코스 + 신사는 죄가 없다
가라쓰 코스 + 규슈올레와 일본 역사
2장 길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하여
벳푸 코스 + 온천에 관하여
오쿠분고 코스 + 비를 부르는 남자
고코노에ㆍ야마나미 코스 + 온천 테마파크 유후인
다카치호 코스 + 요카구라를 아시나요?
3장 남(南)으로 길을 내겠소
기리시마ㆍ묘켄 코스 + 한국악 vs 가라쿠니다케
이부스키ㆍ가이몬 코스 + 온천에 관하여 2
4장 어떤 역사
아마쿠사ㆍ이와지마 코스 + 소년 전봉준
아마쿠사ㆍ마쓰시마 코스 + 길과 찹쌀떡
아마쿠사ㆍ레이호쿠 코스 + 길은 이야기다
히라도 코스 + 지장보살의 미소
여행사 추천 규슈올레 여정
참고문헌
인덱스
【별책 부록】규슈 올레 미니 가이드 맵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길은 사람이다. 사람이 길을 내고 사람이 길을 걷는다. 하여 길은 인연이다. 사람은 길을 걸어 사람을 만난다. 길이 사람이어서 인연이므로, 길을 걷는 여행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고 인연을 맺는 여행이다. 길을 낸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고, 길을 걷는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고, 길바닥에 주저앉는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다. 2006년 서귀포 여자 서명숙이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걷고서 제 고향에 낸 길이 제주올레다. 이웃 나라에 제주올레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본이 제 나라에 낸 길이 규슈올레다. 길이 길을 낳았고, 그 길이 또 다른 길을 낳았다. 길이 길을 낳는 지점에 사람이 산다. 당신이 규슈올레에서 만나야 하는 풍경이다.
“길은 오로지 두 종류입니다. 걷기에 좋은 길과 그렇지 않은 길. 길에서 받는 느낌은 저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나는 안은주 국장의 답변을 역사에 얽매이다 보면 걷기 여행 본연의 의미를 놓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안 국장의 말마따나 걷기 여행의 주인공은 길이다. 굳이 무엇을 보겠다고 나서는 걸음은 걷기 여행이 아니다. 길섶의 풀 몇 포기, 땀을 식히는 바람, 흔들리는 나뭇잎도 길에서는 주인공이 된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