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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생활의 발견

린위탕 (지은이), 안동민 (옮긴이)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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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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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생활의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1004137
· 쪽수 : 332쪽
· 출판일 : 1999-09-10

책 소개

린위탕의 대표작.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옮겼다. 인생은 너무나 진지하고 엄숙하기에 역설적으로 유머가 요구된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가장 행복할 수 있는가? 넒고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삶의 예지와 동양적 해학의 진수가 담겨 있다.

목차

깨우침
누가 인생을 가장 즐길 수 있는가
인생의 즐거움
가정의 기쁨
생활의 기쁨
교양이 주는 기쁨
신에 가까운 자는 누구냐
사고방법론

저자소개

린위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이 낳은 세계적 석학(碩學)으로 ‘세계의 지성(知性)’이며 ‘자유사상가’로 일컬어지는 린위탕은 도량이 넓은 문인이다. 그는 동서양의 문화를 하나의 도가니에 용해(溶解)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생겨난 사상과 문학의 세계를 향해 열정적으로 쏟아 낸 대인이었다. 불혹의 나이일 때 쓴 자서전에 “두 다리로는 동서(東西)의 문화를 밟고 한마음으로 우주의 문장을 평(評)한다”라고 말한 그는 한적 생활과 중용의 길을 기조(基調)로 한 인간에게 가장 근본적이고 불가피한 문제, 즉 ‘한번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값진 삶이 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답(答)을 현실을 떠나지 않은 범주에서 제시하고 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코즈모폴리턴의 운명을 지녔는지도 모른다. 조부대부터 목사인 크리스천 집안으로 미션스쿨을 졸업하고 외국에서 유학한 후 중국에서 대학교수를 하는 등 성공의 발판을 다졌으나 고국에 뿌리내릴 수 없어 국제 사회로 나가 생애(生涯) 전반을 사람의 영혼에 감동을 주는 작품을 발표해 세계적 문인으로 인정받지만 안주할 곳을 찾지 못하고 유리표박(流離漂泊)의 고독감 속에서 생애를 마쳐야 했던 문인이었다. 린위탕은 1895년 중국 푸젠성 장저우 핑허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10월 10일 태어났다. 샤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후에 상하이 세인트존스 대학 졸업 후 베이징 칭화 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1919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 유학하여 언어학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1921년 독일로 가서 예나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공부하고 1923년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베이징 대학과 베이징 여자 사범대학 영문과 교수를 역임하고 1926년 진보파 교수에 대한 군벌(軍閥) 정부의 탄압으로 북경을 떠나 샤먼 대학 문학장으로 취임했다. 그때 루쉰과 고힐강 등 저명한 학자를 학원에 초빙하지만 부패한 환경으로 모든 교수가 이직하고 린위탕도 사직했다. 1927년 우한(武漢) 정부 외교부장 비서로 일하며 영문 주간지와 신문에 날카로운 논진(論陣)을 펼치자 너무 급진적이고 반봉건적 사상을 옹호해 온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 후 우한 정부가 무너지고 자신이 정치적 체질이 아님을 깨닫고 ‘나는 육식동물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정계(政界)를 떠나 상하이 국제 출판물 교환소 소장을 맡고 문필활동에 전념했다. 1948년 유네스코 예술부장으로 삼 년간 파리에 주재하고 1953년 UN 총회 중국(타이완) 대표 고문으로 참가했다. 1954년 싱가포르 난양 대학 창립에 참여하고 1966년 타이완으로 이주 후 1967년 홍콩 중문대학 교수를 지내고 1976년 82세의 나이로 홍콩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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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에 장편소설 《성화(聖火)》가 당선되었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으로 입선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생(生)》, 《숙영낭자전》, 작품집 《문》, 《익춘(益春)》, 《어느 날의 아담》, 동화집 《이상한 꿈》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골리 《죽은 혼》, 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뜬다》, 린위탕 《내 나라 내 국민》, 《생활의 발견》, 존 파울즈 《콜렉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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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연명을 은자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결코 그렇지는 않다. 그가 피하려고 한 것은 정치였을 뿐, 인생 그 자체는 아니었다. 만일 그가 논리를 존중히 여기는 인물이었다면 불교의 승려라도 되어 인생으로부터도 동시에 도망칠 결심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는 위대한 인생애가 있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아내나 애들은 그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진실한 존재였다. 전원이며, 자기 집 뜰 안에 뻗은 나뭇가지이며, 정든 언덕 위 외톨박이 소나무들에게 한결같은 애착을 느꼈고, 논리가가 아니라 생각이 보다 깊은 사람이었기에 그러한 것들에게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고, 인생에 대한 질투를 버릴 수 없었던 탓이기도 했다. -68쪽, ‘누가 인생을 가장 즐길 수 있는가’ 중에서


행복이란 무엇이냐 하는 데 대해 말할 때, 추상적인 문제 속에 끼어들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진정 행복한 때란 어떤 때를 말함인가를 우리들 스스로의 손으로 사실에 비추어 밝혀보는 게 어떻겠는가? 이 세상에서 행복이라는 것은 소극적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슬픔, 괴로움, 육체적인 고통이 전혀 없는 상태를 행복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행복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들은 그러한 경우를 환희라고 부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테면 내 경우라면 진짜 행복한 때란 바로 다음과 같은 경우다.
늘어지게 실컷 잠을 자고 난 뒤 아침에 눈을 뜨고 새벽의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가 부풀 대로 부푼다. 그러면 이어 깊이 숨을 들이쉬고 싶어지고 가슴 근처의 피부와 근육에 유쾌한 운동 감각이 일어난다. 자아, 이젠 일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그러한 때.
- 80쪽, ‘인생의 즐거움’ 중에서


아이들은 물질적 궁핍을 거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보다 행복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행복한 일도 있다. 맨발로 다니는 경우에도 그렇게 다니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뿐 고생스럽다고 여겨지진 않는다. 하지만 노인에게 있어서는 맨발로 다닌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생명력, 즉 젊음의 약동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슬픈 일이 있어도 곧 잊어버리게 마련이다. 노인처럼 돈 걱정을 하는 일도 없고, 큰 부자가 되어보겠다는 번거로운 생각도 하지 않는다.
- 148쪽, ‘가정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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