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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비들의 시간 (우경미 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1007121
· 쪽수 : 2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1007121
· 쪽수 : 268쪽
책 소개
2002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우경미의 소설집. 우경미의 소설은 우리들로 하여금 '결여'를 '질문'으로 바꾸는 관점의 전환을 요청한다. '주소 없음'과 '발신지 불명'을 근간으로 하는 '이방인의 어법'은 이방인의 서사가 국경을 종횡무진 횡단하는 '탈국경적 문맥'만이 아니라 바로 이 증상적인 어법의 특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목차
나비들의 시간
바람의 말
섀도박스
펠리컨은 없다
인생은 아름다워
생에 일어난 사소한 일들
어부의 집
내려오지 않는 천국
스케이트
작가의 말
우경미 소설집을 읽고(김대성)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비는 화석이 되기 힘들대요.”
“왜요?”
“날개가 너무 약하고 부드러워서…… 화석이 되기도 전에 사라진대요.”- <나비들의 시간>
이 길의 끝에 가닿으면, 나는 또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아직은 현재시제 상에 놓여 있는 남자……. 그에게로 가기 위해 나는 이렇게 달리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나 급한 마음과는 달리 차가 간선도로로 얹힌 순간부터 속도계가 뚝 떨어질 정도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발에 힘이 빠진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앉아 있을지 배경 없는 사진처럼 훤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인생은 아름다워>
사마귀가 제 어미 살을 파먹고 자라듯 살뜰히 남의 손가락에 의지해 육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몸부림쳤다. (중략) 정수리부터 발가락까지 문대고 누르고 잡아당기기를 거듭하는 동안 어깨의 통증도 차츰 나아갔는데 그에 따라 그의 중요성도 옅어져갔음을 인정해야겠다. 더불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게 됐다. 아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그 속에 있었다. ? <내려오지 않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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