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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5296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12-20
책 소개
목차
가시
가을 길
감자 캤다
같은 산에 살면서
겨울, 산에 기대어
고드름
고백
그래도 사람이 좋다
그러니까 하느님 소릴 듣지
그믐달
기분 좋은 밤
꽃
꽃밭을 텃밭으로
꿈
끝
나무가 없으면 새도 안 온다
날은 흐리고 싸락눈이 내렸다
노을
농부는 등이 역사다
눈 내리는 밤
달맞이꽃
대낮에
대설
딱새 놀다 가는
똥이 힘이다
뜬물개떡
만추
먹감나무
먼 젖은 산이
못난 시인
묵정밭 1
묵정밭 2
묵정밭 3
민들레
반성
밤마다 내려오는 별은 어쩌고
배추
벌초
보리밥을 먹다가
봄날
빠꾸 아재
사람덜이 그러면 못쓴다
사람들은 왜 그럴까
사람 별것 아니네
사람의 일
사랑
산
산길 걸으며
산길에서
산의 언어는 침묵이다
산중에 오는 비는 발 디딜 곳이 많습니다
새
새를 기다리는 중이다
새벽길
서점에 갔다
선글라스
세상이 시끄럽다
소똥
시월
시인
시인네 배추밭
십일월의 비
안부
어머니
어머니 없는 첫봄이다
여름밤
예의
오늘의 일기 1
오늘의 일기 2
오월
우중 일기
월사금
위봉사
일기
작은 나비
전국적으로
전지
졸라
지지대
직심
차마
채송화
콩 타작
토끼풀꽃
풋감
핑 다녀오세요, 했다
한수 양반
햇살, 좀 놀면 어때
호미
황소
황토
해설|고영직
시인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새해 작은 꿈 하나 있다
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나서는 일이다
바람은 어디서 오는지
별들은 언제 잠들고 언제 일어나는지
그 짙은 어둠은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누가 훔쳐 갔는지
꽃씨들은 눈 속에 살아 있기나 한지
산그늘은 왜 마을을 들러 가는지
가난은 어째서 평화로운지
잠시 마당을 서성이는 일이다
오늘 밤은 별이 참 많네,
들어와 책상에 앉는 일이다
―「꿈」 전문
한 노동자가 타 죽었다 한들
사람들 이제 왜냐고 묻질 않는다
반응 없는 시대
흐느끼며 돌아서 눈물 훔칠
시퍼런 시인 하나 그립다
―「대낮에」 부분
가난도 고이면 힘이 되듯 네모반듯 김 나는 뜬물개떡
비 내리는 여름날 마루에 둘러앉아 입이 궁한 우리는
거침없는 어머니 손끝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던가
지나는 이웃들 불러 한입씩 나눠 물고 뜬물개떡 하나에 행복했으니
스스로 가라앉은 힘이 다시 일어서는 힘이었음을
―「뜬물개떡」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