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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88931381825
· 쪽수 : 156쪽
책 소개
목차
민주주의에 눈을 뜨고 산업이 발달한 근대
36 미국_ 독립 미국 독립의 상징, ‘자유의 종’
37 프랑스 대혁명_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루이 16세
38 인체 실험_ 위장에 뚜껑 달린 남자를 통해 소화 기능을 연구하다
39 해수욕_ 해수욕을 하면 사람의 광견병이 낫는다?
40 여성의 지위_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남편이 부인을 팔았다고?
41 선거_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42 웃음 가스_ 마취제로 쓰인 ‘웃음 가스’, 아산화질소
43 돌팔이 의사_ 의술을 배운 적도 없는데 명의라고?
44 마술_ 마술 공연으로 알제리의 반란을 막다
45 강희제_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 강희제
46 교육자 페스탈로치_ 학생과 선생님이 마음껏 뛰어노는 학교
47 기차_ 미국 남북 전쟁에서 북군은 철도를 이용해 승리했다?
48 화산 폭발_ 세계사를 바꾼 인도네시아의 탐보라 화산
49 작가 메리 셸리_ 무시무시한 인조 괴물,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50 한센병_ 스스로 한센병 환자가 된 다미앵 신부
51 고무_ 고무나무 씨앗을 빼돌린 ‘영국의 문익점’, 헨리 위컴
52 각기병_ 닭을 관찰해 각기병 치료법을 찾아내다
53 반려동물_ 동물을 끔찍이 사랑한 부자들
54 권투_ 권투 세계 챔피언을 케이오시킨 부인
55 소설가 마크 트웨인_ 결혼 승낙을 얻기 위해 수십 번이나 청혼했다고?
56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_ 맨발의 이사도라,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표현하다
57 드레퓌스 사건_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악마의 섬에 갇힌 드레퓌스
58 반유대주의_ 드레퓌스를 희생양으로 만든 인종 차별
59 장티푸스_ 장티푸스 때문에 한 여인이 평생 갇혀 살았다?
갈등을 넘어 자유롭고 개성 있는 현대
60 재난 사고_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61 가짜 화석 사건_ 자연사 박물관도 인정한 화석이 가짜였다?
62 문신_ 문신을 하지 않으면 조상신이 노한다?
63 야구_ 도둑맞은 야구 방망이를 되찾아 최고의 기록을 세우다
64 동물원 학살극_ 일제 말기에 동물원에 학살 명령이 내려졌다?
65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_ 나치 전범들은 대부분 무죄를 주장했다?
66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_ 흑인 좌석 차별에 맞서 버스 안 타기 운동을 벌이다
67 아프리카 대륙_ 유럽 열강이 제멋대로 국경선을 그은 아프리카
68 작가 레이첼 카슨_ 전 세계에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의 위험을 알리다
69 테러_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9·11 테러 사건
책속에서
1826년에는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사람의 광견병이 낫는다는 소문까지 돌았어. 개에게 물려 감염되는 광견병은 ‘공수병’이라고도 하는데,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물을 두려워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 그런데 이 무서운 광견병이 해수욕으로 말끔히 낫는다고 하니 사람들이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지. 그 뒤로는 동물에 물린 사람들은 앞다퉈 디에프 해안으로 달려왔단다. 해수욕은 이제 모든 병을 고치는 만병통치약이라고까지 불릴 정도였어.
철도가 세계 여러 나라에 건설되면서 처음으로 철도를 사용한 전쟁은 바로 미국의 남북 전쟁이야. 노예 제도를 두고 북부와 남부가 싸운 이 싸움에서 북부는 남부보다 유리했어. 북부의 인구가 2천 100만 명인데 비해 남부의 인구는 겨우 900만 명이었어. 게다가 공업 시설은 북부에 집중해 있었고, 철도도 북부가 더 많이 깔려 있었어. 전쟁이 길어지면서 더 많은 병력과 군수품을 철도를 이용해 빠르게 보급하는 북군을 남군은 당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북 전쟁은 북군의 승리로 끝났지.
소퍼가 메리 말론을 찾아냈을 때 그녀는 뉴욕 파크 애비뉴의 어느 부잣집에서 일하고 있었어. 그때 부잣집 가족들은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고 있었어. 그중 딸 하나가 결국 숨을 거두었지. 메리는 건강했지만 알고 보니 장티푸스균을 몸에 지닌 보균자였어. 그녀는 1900년부터 1906년까지 여덟 군데 집을 옮겨 다니며 53명에게 장티푸스를 전염시켰고, 그 가운데 3명이 목숨을 잃었어. 결국 메리는 공중 보건국에 의해 노스브라더섬의 병원에 연금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