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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여인의 초상화 속 숨겨진 이야기)

이정아 (지은이)
영진.com(영진닷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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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여인의 초상화 속 숨겨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3146302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09-03

책 소개

‘그림 속 저 여인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 담겨 있다. 그림 속 여인이 하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화가와 모델의 관계, 역사적 맥락 등 사슬처럼 얽힌 다양한 흔적을 면밀히 고찰해야 한다.

목차

작가의 말
Chapter Ⅰ 아주 오래된 여인들
# 폐허 속 최초의 여인
『폼페이 여인의 초상』 작자 미상
# 성모 마리아는 예쁘면 안되나요
『성모자와 두 천사』 프라 필리포 리피
# 대체 불가능한 미의 여왕
『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
# 나의 사랑하는 여신들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라 포르나리나』 라파엘로 산치오
# 베네치아의 매혹적인 매춘부
『가슴을 드러낸 여인의 초상』 도메니코 틴토레토
# 젖꼭지에 담긴 기묘한 이야기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 자매』 퐁텐블로파

Chapter Ⅱ 순수와 관능의 경계
# 성녀인가, 요부인가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카라바조
# 피의 복수, 모두 이 남자의 죽음을 보라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나의 사랑하는 딸아, 너는 여전히 어여쁘다
『마르가리타 공주의 초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 화가의 예술 세계를 이끈 두 여인
『플로라』 렘브란트 반 레인
# 순수가 지배하는 원초적인 세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옷을 입어도 문제, 벗어도 문제
『옷을 벗은 마하』 프란시스코 고야
# 난 허리가 긴 여자가 좋더라
『라 그랑드 오달리스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Chapter Ⅲ 상처받은 영혼들
# 중세의 잔혹한 로망스
『마상 시합이 시작되기 전』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 내 곁을 떠나지 말아요
『카미유, 녹색 드레스를 입은 여인』 클로드 모네
# 불경하고 난폭한 엉덩이
『샘』 귀스타브 쿠르베
# 가난한 여인이 사는 비윤리적인 방법
『다림질하는 여인』 에드가 드가
# 뻔뻔하고 사악한 매춘부들
『나나』 에두아르 마네
# 어찌하여 한 여인이 홀로 남겨져 있는가
『슬픔』 빈센트 반 고흐

Chapter Ⅳ 소란한 시대의 잔상
# 상처 뒤에 오는 것들
『아픈 아이』 에드바르드 뭉크
# 나의 환상 속에 사는 너
『화가 누이의 초상』 페르낭 크노프
# 그녀는 왜 화가 났을까
『푸른색 옷을 입은 세잔 부인』 폴 세잔
#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사랑
『에밀리 플뢰게의 초상』 구스타프 클림트
# 모든 순간이 거짓말처럼
『햇빛을 받고 있는 누드』 피에르 보나르
# 죽음이 말을 걸어올 때
『발렌틴 고데-다렐 부인』 페르디난트 호들

Chapter Ⅴ 나를 드러낼 권리
# 사랑을 그릴 수 있다면
『생일』 마르크 샤갈
# 1920년 파리에서 일어난 일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나를 찾아가는 길
『자화상』 수잔 발라동
# 어느 날 남편이 여자가 되었다
『하트의 여왕, 릴리』 게르다 베게너
# 탐욕스러운 마녀와 괴짜 천재
『원자의 레다』 살바도르 달리
#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자화상』 나혜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이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과 글을 한곳에 담는다. 위대한 그림은 예민하지만 매혹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우리를 위로하고 인간의 품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모스크바에서 수학하다 그림과 그 안에 숨겨진 세계에 매료됐다. 동아일보 프라임 기자, 한국콘텐츠 진흥원 문화산업 제작 팀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그림의 창조적 소통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드레스 이야기>,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 <경제 다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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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에 불과했다. 노예의 아들보다 지적 자유가 없었고 어떠한 공적인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여성은 ‘남성이 되다가 만 존재’,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존재’로 여성의 몸은 기형으로 인식됐다. 후대를 잇기 위해 필요하지만 고대 그리스 사회가 말하는 ‘인간’ 즉, ‘시민’의 범주에 들지 못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러한 불완전한 존재에게 사랑이나 욕망을 느끼는 것은 그리스 남성들에게 일종의 비극이자 치욕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사회 지도층 남성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보편적이고 일종의 명예로 여겨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급 매춘부 코르티잔은 여성에 대한 모든 금지에서 예외로 인정받았다. 그녀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정절을 강요받지 않았으며, 글을 쓰고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외출은 물론 여행도 마음껏 다닐 수 있었다. 이탈리아 시인 프란체스코 포나의 『루체른 여인La Lucerna, 1630』에 등장하는 한 매춘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얻은 가장 큰 보석은 자유이고 그 안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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